38°C 이상의 고열이 날 때는 다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해요. 감기가 아니라 귀의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의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이나, 얼굴 뼛속에 공기로 채워진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일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때는 증상을 가라앉혀 주는 약 외에 세균성 염증을 ...
달팽이의 더듬이처럼 생긴 반고리관은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등의 회전운동을 감지해요. 달팽이관에 붙어 있지만, 소리를 듣는 역할과는 상관없어요. 반고리관은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평형 기관이거든요. 반고리관 안에도 림프액이 차 있어요. 반고리관은 몸이 기울어지거나 회전할 때 림프액이 ...
인간이 소리를 느끼는 감각 기관은 귀다. 소리가 고막을 통해 달팽이관에 전달되면, 달팽이관의 청각 세포는 소리를 신경 신호로 만든다. 이렇게 전기 신호로 번역된 음악은 비로소 뇌에 입력돼 정보로 처리되기 시작한다. 대뇌 아래에 있는 ‘뇌간(Brainstem)’은 귀에서 받은 전기 신호를 대뇌로 ...
자극을 신경계로 전달하는 ‘감각 상피 조직’에 있는 세포를 연구했어요. 주로 귓속 달팽이관, 콧속 점막 등에 있지요. Q. 이 수학자가 세포 씨의 패턴을 컴퓨터 모형으로 잘 구현했다면서요? 기존의 제 연구는 직접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어요. 그러다 보니 컴퓨터로 실험을 할 수 있는 ...
성대의 진동이 머리뼈로도 직접 전달돼요. 머리뼈로 전달된 진동은 공기를 거치치 않고 달팽이관으로 바로 전해지지요.머리뼈를 통해 울리는 소리는 입 밖으로 나간 소리와 달리 전달 과정에서 고음 성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리가 낮아요. 우리는 남이 듣는 내 목소리보다 낮은 목소리를 듣게 되는 ...
‘초음파’는 들을 수 없어요. 다시 말해, 초저주파와 초음파는 사람의 귀로 들어와도 달팽이관에서 전기적 신호로 바뀌지 않기 때문에 뇌가 소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거랍니다. 반면에 박쥐나 돌고래는 2만~16만Hz의 초음파도 들을 수 있고, 두더쥐와 코끼리의 경우 20Hz 이하의 초저주파를 들을 수 ...
한자로 뼈를 뜻하는 ‘골(骨)’에서 알 수 있듯이, 소리의 진동이 귀 주변 뼈를 통해 달팽이관에 직접 전달되는 현상이에요. 소리의 진동이 귀와 가까운 두개골과 근육 등을 거쳐 청소골에 바로 닿는 거예요. 우리가 귀를 막아도 자기가 내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유도 골전도 덕분이죠. 이 골전도 ...
단어를 말하면 ‘수학’이라는 음성 신호에 포함된 다양한 주파수의 신호들을 귓속 달팽이관에 있는 신경세포들이 자동으로 인식해 그 말을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수학’이라는 음성 신호를 인식하려면 어떤 주파수를 가진 신호들이 합쳐져 있는지를 일일이 분석해서 처리해야 ...
베토벤 생쥐의 청력을 찾아주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어요. 동물은 귓속 달팽이관의 감각수용기관인 ‘유모세포’가 소리 정보를 뇌로 전달해 청각을 느껴요. 실험에 사용된 쥐는 생후 4주쯤 유모세포가 퇴화하며 청력을 심하게 잃었어요. 쥐의 ‘Tmc1’이라는 유전자가 일부 돌연변이를 ...
바꿔 내부 장치로 전송한답니다. 그러면 이 신호가 달팽이관까지 이어진 전극을 따라 달팽이관 속 청각신경으로 전달돼 마침내 소리를 들을 수 있지요. 최근 과학자들은 크기와 전력 소모를 줄여 몸속에 이식할 수 있는 인공와우를 개발 중이랍니다. 무선 이어폰을 둘러싼 건강 논란지난 3월,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