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성보다는 과학의 재미를 찾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실험이었다. 메인스톤 교수는 이그노벨상 시상식에서 “우리가 과학의 즐거운 측면을 보길 멈춘다면, 모든 것이 끝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왜 이 실험들은 우리의 마음에 남을까. 비록 큰 돈이 들지도 않고 대단한 결과를 내는 것도 ...
여성 과학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마리 퀴리이다. 여성 과학자가 드물었던 시절에 노벨상을 두 차례나 받은 그는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과학자로 존경받고 있지만, 동 ... 받았다. 이렇게 해서 퀴리 가문의 노벨상 메달은 모두 5개가 된다. 퀴리 가문의 다섯 개의 노벨상은 진실 ...
탄생했을 가능성은 없을까. 기원전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낙사고라스나 DNA 구조를 밝혀 노벨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크릭은 생명이 외계에서 왔다는 (항상 소수 의견이었던) 가설을 지지했다. 이 가능성에 관해 야스히로 교수에게 물어보자, 그는 확실하게 선을 긋는 대답을 했다. “이번 연구는 ...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수학자에게 어떤 상을 가장 받고 싶냐 물으면 열에 아홉은 수학계 노벨상 ‘아벨상’을 꼽습니다. 필즈상이 앞으로가 기대되는 만 40세 이하 젊은 수학자에게 주는 상이라면, 아벨상은 평생의 공로를 인정받은 수학자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이지요. 358년 난제 페르마의 마지막 ...
했다. 실험으로 현상이 확인되고 그 정확성이 검증됐기에 노벨위원회도 안심하고 노벨상을 줄 수 있었던 것이다. 의혹 2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는 사람은 세 명뿐? 1915년에 발표된 일반 상대성 이론이 너무 어려워서 발표 당시에 이 이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전 세계에 얼마 안 됐다는 ...
이후 동물 세포 배양 기술이 발전하면서 동물 세포에 가려 잊혀가던 황색망사점균은 이그노벨상을 기점으로 과학자들에게 재발견됐다. 이번에 점균을 연구하러 돌아온 사람들은 생물의 지능을 이해하고 응용하기 위한 비전통적 생물학자, 물리학자, 컴퓨터과학자들이었다. 예를 들어 2015년, 오드리 ...
생활을 하다가 수리생물학에 뒤늦게 뛰어들어 수학자가 됐다. 그럼에도 60여 년 동안 노벨상을 탄 과학자도 못 푼 ‘생체시계’ 문제를 2014년 획기적으로 해결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그러다 2015년 우리나라에 수리생물학을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한국에 돌아와, 현재 사람의 건강과 관련해 10여 ...
하지만 생체시계는 온도와 상관없이 그 주기가 24시간으로 계속 유지된다. 이는 노벨상 수상자들도 못 푼 60년 묵은 문제였다.김 교수는 수학을 이용해 온도에 따라 PER의 분해 속도를 조절해 생체 주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인산화 스위치’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
(사실이 아니지만) 이휘소가 한국을 위해 원자폭탄을 만들려 했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노벨상에, 그것도 물리학상에 근접했기 때문에?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이휘소의 가족들은 그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가 퍼지는 것을 걱정했고, 소설의 판매를 멈춰 달라는 ...
이렇게, 인간이 지구에 되돌릴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노벨상 수상자인 대기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지난 2000년, 새로운 지질시대로 인류세를 도입하자고 주장하면서(처음은 아니다) 유명해졌다. 지질시대는 46억 년에 이르는 지구의 역사를 누대(eon), 대(era), 기(period),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