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을까?효과는 확실히 좋았어. 연구팀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나노로봇 덕분에 생쥐 실험에서 암 조직의 크기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지. 약물을 목표 부위에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도 높은 편이야. 카탈루냐생명공학연구소 크리스티나 시모 ...
몸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외과 수술을 받는다. 큰 수술일수록 절개해야 하는 부분은 넓어진다. 그만큼 수술 이후 회복하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래서 의학계는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건강한 조직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최소침습수술’을 지향한다. 몸속에서 의료용 ...
10월 12일, 연세대 대운동장 뒤쪽에 자리 잡은 기초과학연구원(IBS) 건물(왼쪽 사진). 처음 마주하곤 기자는 걸음을 잠깐 멈췄다. 지하로 1층, 지상으로 6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타고 흐르는 유려한 곡선이 커다란 파도처럼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이곳은 2015년 설립된 IBS 나노의학 연구단이 둥지를 ...
7월 11일, 국립 창원대 스마트제조융합전공(학부)과 스마트제조융합협동과정(대학원)이 있는 82동에 들어가자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가 보였다. 면적이 1000m2에 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나노공정실, 로봇 적층제조실, 3차원(3D) 프린터실, 메이커아지트 제작실 등으로 나뉘어져 ...
DNA로 다양한 모양의 입체 도형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어요. DNA는 머리카락의 색깔이나 얼굴 모습 등 우리 몸의 정보를 담고 있는 유전★ 물질로,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속에 들어있어요. 휘어진 사다리 같은 모양으로 생겼는데, 너무 작아서 사람의 맨눈으로는 볼 수 없어요. 미국 듀 ...
이탈리아 연구진이 주변 습도에 따라 체형을 바꾸는 4차원(4D) 프린팅 생분해성 씨앗 로봇을 개발했다. 4D 프린팅이란 3D 프린터로 출력한 물체가 열,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기술을 뜻한다. 이탈리아기술연구원과 트렌토대 공동연구팀은 생분해성 소재로 배터리나 외부 에너 ...
민들레 씨앗이 수 km까지 날아가는 원리를 이용해,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소형 비행체를 개발한 사람. 각기 다른 줄무늬 패턴으로 얼룩말을 구분한다는 점에 착안해, 디지털 인증보안 기술을 개발한 사람.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주인공은 김봉훈 대구경북과학기 ...
양치하기 귀찮아! 불평하던 일리 앞에 양치 로봇이 등장했어! 이 로봇이 있으면 알아서 양치질도 해주고 치실 역할도 해 준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거지?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해요.저는 사람의 이를 닦아주는 로봇이에요. 보통 이를 닦으려면 칫솔로 양치질을 하고, 치실로 이 사이에 있 ...
분명 로봇이나 기계 장치가 늘어서 있을 거라는 예상은 시작부터 빗나갔다. 마치 어느 디자이너의 작업실처럼 연구실 곳곳에는 긴 섬유다발이 널려 있었다. 6월 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이재홍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는 “장갑, 옷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 형태의 센서를 만들고 ...
찾아내는 장비나, 사람의 손과 눈으로는 불가능한 수술을 가능하게 했던 정밀 로봇들, 나노로봇이 들어간 각종 치료제는 이제 없다. 20세기 중반과 비슷한 원시적인 병원에서, 사람들은 아깝게 죽어갔다. 병을 치료할 기술과 지식도, 치료장비와 약물을 만들어 낼 설계도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