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을 함께한 소중한 친구예요. 특히 집 근처 여주에서 멸종위기 2급 민물고기인 꾸구리를 만났을 때 정말 반가웠던 기억이 나네요. 앞으로 제 친구였던 민물고기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우리나라 민물고기가 몇 종인지 아시나요? 최신도감 기준 23 ...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습니다. 빛이 들어오면 고양이 같은 실눈을 뜨는 앙증맞은 꾸구리의 모습도 어떤 방법으로도 재현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한반도를 살아갈 후손들에게 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민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섬강에 여러 민물고기가 남아있는 것을 ...
살기 좋은 물은 어종에 따라 다 다르답니다.”교수님은 수질오염에 취약한 쉬리, 꾸구리 같은 민감종은 한눈에 봐도 맑은 물에 살지만, 붕어나 잉어처럼 오염을 잘 견디는 내성종은 좀 흐리고 유기물이 많은 물에서 잘 산다고 설명해주었어요. 하지만 어떤 물고기든 살기 좋은 물을 유지하기 위해선 ...
입지요. 자갈에 몸을 숨기고 있는 겨울엔 피해가 더 커요. 이제 겨우 서식지를 찾은 꾸구리를 사람들이 한 번 더 죽이는 거예요.” 생태 조사를 통해 민물고기를 지킬 거예요!2016년 김정훈 연구원은 양서류, 거미 연구를 하는 친구들과 강원도연합생태동아리(FIMP)를 만들었어요. 강원도 ...
그 꾸구리를 보자는 제안에 2차 탐사가 시작됐어요. 잠깐 꾸구리만 보고 가려던 계획은 꾸구리를 비롯해 밀어, 쉬리 등을 보느라 저녁까지 이어졌답니다.“이제 3차 탐사는 어디로 가요?”오랜 탐사에 지친 어른들과 달리 학생들은 민물고기의 매력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했어요. 이번 탐사를 ...
일이 더욱 중요하다.하얀 수염이 매력적인 ‘할배 물고기’ 흰수마자, 고양이 눈을 가진 꾸구리 등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고유종으로 하천의 중상류에 살고 있는데, 역시 개체 수가 매우 적다. 수온이 상승하거나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물을 가두기 위한 보를 설치해 물 흐름이 감소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