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어려워요 | 추석음식 추석이면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요리가 있다. 잘 달궈진 팬에 넉넉히 기름을 두르고 부쳐낸 전(煎)이다. 호박전, 부추전, 동태전, 해물파전…. 들어가는 재료는 각기 다르지만 식욕을 자극하는 고소한 향과 바삭한 식감은 공통적인 매력이다. 고분자공학을 연구한 필자 ...
● 09 FRUIT drinks - SNS 스타 아이 노우 ‘IdH’ “두유 노우 IdH?” 얼마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갈아만든 IdH’가 숙취 해소에 좋다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해외 애주가들 사이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다고. ‘갈아만든 IdH’가 대체 무엇인지 폭풍 검색을 했다. 아하, 해 ...
“전자기기와 떨어져 살 수 없는 현대인에게는 이런 전자파 차단 스티커가 필수지! 부착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전자파를 완벽히 차단해 준대!” 전자파 스티커를 사들고 온 친구에게 고혜람(여·대학생)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어서 고혜람은 “스티커가 전자파를 차단한다고 치자. 내 ...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전에 항상 하는 일을 떠올려 보세요. 비누를 손바닥으로 비벼 얼굴을 깨끗이 닦고, 칫솔에 치약을 발라 치카치카 상쾌한 소리를 내며 이를 닦지요. 어른들은 커피머신으로 갓 뽑아낸 모닝커피를 즐기기도 해요. 바쁜 사람들은 빵으로 아침식사를 때우기도 하고요. 이 모든 ...
파스타는 모양에 따라 색다른 식감을 줘요. 기다란 면은 포크로 둘둘 말아먹고, 짤막한 튜브처럼 생긴 면은 구멍에 포크를 끼워 먹기도 하지요. 그런데 수많은 파스타가 모양만 다른 것은 아니에요.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진답니다. 생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보기 위해 한 ...
식빵과 쿠키의 차이는? 바로 글루텐 단백질제가 어제 박력 있게 골랐던 밀가루는 박력분이었어요. 그런데 실습 선생님은 강력분이라 적힌 봉지를 강력하게 보여주셨죠. 어떤 음식을 만드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밀가루가 다르더라고요. 식빵이나 베이글을 구울 때는 강력분을 사용해요. 국수를 뽑을 ...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한 입 베어 물면 차가운 덩어리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달콤하다. 가볍다. 부드럽다. “맛있다!” 이처럼 ‘맛’이라는 추상적인 표현에는 미각세포가 느끼는 진짜 ‘맛’ 외에, 혀가 느끼는 여러 가지 물리적 촉감까지 포함돼 있다. 아이스크림의 가볍고 부드러운 맛의 비 ...
지금 내 눈앞에 달콤한 향기 물씬 풍기며 유혹의 주파수를 쏘아대는 한 접시의 스파게티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쫀득쫀득한 면발이 혀에 감겨지는 그 느낌이란! 상상만으로도 입 속 가득 군침이 감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래서 ‘입에 착 달라붙는’ ...
기공이 서로 뭉쳐 조직이 거친 빵이 된다. 발효를 여러번 하는 이유는 반죽 전체에 글루텐막이 고르게 형성돼 균일하게 기포가 만들어지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굽기굽기를 시작해 처음 10-15분 동안은 주변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수증기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반죽이 더욱 부푼다. 그런 다음 반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