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겼지만, 사실 먼 친척 관계입니다. 방귀버섯은 방귀버섯목에 속하고, 먼지버섯은 그물버섯목에 속하거든요. 그래서 둘은 생태적으로도 크게 차이가 나요. 먼지버섯은 나무와 공생하는 공생균이지만, 방귀버섯은 부엽토를 분해하며 자라는 부생균이기 때문입니다. 방귀버섯과 먼지버섯은 서로 ...
통해, 민그물버섯속의 버섯은 그물버섯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그물버섯속의 조상은 관공이 있었지만, 현재는 진화를 거듭하며 주름살 형태로 변모한 것이죠. 박상영(생태사진작가)전국을 돌아다니며 버섯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 속에 담아내는 청년 ...
“능이가 확실하구나!”가을은 야생 버섯에게 축제와도 같은 계절입니다. 저 같은 버섯 덕후들에게는 다채로운 버섯들을 만날 수 있는 값진 기간이고요. 추석을 앞두고 강렬한 풍미를 지닌 능이를 만나고 싶었어요. 온갖 장비를 둘러멘 채 깊은 산속을 몇 시간을 수색하던 찰나, 눈앞에 큼지막한 버 ...
먹는 듯한 매운맛이 나는 젖버섯류, 마지막으로 강렬한 신맛이 입안에 퍼지는 적색신맛그물버섯까지. 관찰 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버섯의 매력 중의 하나지요. 야생버섯의 세계에서는 이렇게 굉장히 다양한 맛을 접할 수 있습니다.※전문가 없이 혼자서 절대로 야생버섯을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
우리가 사는 지구는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어요. 그동안 과학 기술과 산업이 발전하면서 생활은 윤택해졌지만, 반대로 생물이나 환경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이죠. 환경 변화는 우리 주변의 생물 친구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생물이 사라지는 걸 막기 위 ...
제주도 앞바다에는 수많은 돌고래가 살고 있어요. 제주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릴 때 운이 좋으면 무리를 지어 바다를 뛰노는 돌고래를 볼 수도 있답니다. 이 돌고래들 중에는 수족관에서 돌고래 공연을 하던 남방큰돌고래 세 마리가 있을 수도 있어요. 이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삼팔이, 바 ...
● 세계 곡물 경작지의 30%가 밀밭일 정도로 밀은 곡물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연간수확량도 2007년 현재 6억 700만t으로 옥수수(6억 9500만t)와 쌀(6억 3400만t)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3위다. 밀이 이처럼 주곡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이유는 가루를 내 국수나 빵같은 다양한 형태의 식품을 만들 수 ...
주꾸미보다는 쭈꾸미가 더 정겹고 입에 착착 달라 붙는다. 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쭈꾸미가 아니라 주꾸미다. 보통 사람들이 아무리 ‘짜장면’을 먹어도 사전에 올라 있는 이름은 자장면인 것처럼.물고기 집안에서 ‘봄 도다리’를 외친다면 문어 집안에서는 단연 ‘봄 주꾸미’다. 주꾸미가 봄철 ...
우리나라에 산호는 있지만 산호초는 없다?산호는 열대해역은 물론 북극해와 수심 3000m의 심해까지 분포하지만 산호초가 만들어지는 지역은 남·북위 20도 주변의 열대해역에 국한된다. 산호는 딱딱한 석회질 골격 속에 말미잘처럼 생긴 폴립을 감추고 있다. 폴립 속 작은 촉수로 먹이를 잡아먹는데, ...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매혹적인 세상. 보건복지부, 충청북도, 충북대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최하고 동아사이언스가 후원하는 제4회 전국 바이오현미경사진전이 지난 10월 22일 수상작을 발표했다. ‘색깔 속의 과학’(Science in Color)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30점 늘어난 총 24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