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발표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21세기 내에 남극과 그린란드 빙하 면적이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감소하는 극지방 빙하의 면적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이지만,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도 된다. *영구동토층에 봉인돼 있던 메탄가스가 방출되면서 다시 ...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에 가 본 적 있나요? 푸른 바다와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알이 아름다워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곤 하지요. 그런데 해수욕장이 바닷물로 가득 차 없어질 수도 있다는데요 동해안의 모래사장이 사라진다면 우리나라 동해안은 돌보다 모래가 많은 해안 지역입니다. 그런데 모 ...
대서양 북극 어귀에 있는 덴마크의 거대한 섬, 그린란드. 이곳에서도 북위 80°가 넘는 최북단의 피오르 어귀에는 ‘카프 쾨벤하운 층(kap københavn formation)’이 쌓여있다. 극지 사막으로 생명의 흔적조차 찾기 힘든 이곳의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최근, 커트 키에르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팀은 카 ...
빙하가 녹으며 만들어지는 차갑고 깨끗한 담수는 해류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일부 해류에선 관련이 없을지도 모른다. 미국 위스콘신 메디신대 연구팀은 북극 빙하가 녹아 발생하는 담수가 해수 흐름인 ‘대서양 자오면 순환(AMOC)’ 변화의 원인이 되기 힘들다는 연 ...
옛 문서에서 얻은 단서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곰소만을 찾아 1m 깊이의 땅속 물질을 채취했어. 땅속에서도 고문서와 마찬가지로 해수면 변화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땅속에서 발견한 것은?남욱현 박사팀은 소금 생산 기록으로 추정한 해수면 변화를 곰소만 일대에서 채취한 물질과 비교 ...
나는야 어과동의 귀염둥이 마녀 일리! 겨울 산에 피는 눈꽃을 보고 싶어서 등산을 했지. 정상을 보는 것까진 좋았는데, 다시 내려가야 한다니~! 기획 中 … 연구팀은 1700년대 초 그린란드 빙하가 녹은 것이 … (하략)… 흙 속에 규 ...
크리스티안 반 하이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비행기 조종사이자 사진작가다. 어렸을 적 하늘 위에서 본경치에 매료돼 비행기 조종사의 꿈을 키웠다. 14세에 글라이더 비행 자격증을, 16세에는 개인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땄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은 뒤 마침내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는 보잉 747 ...
숨 막히는 미세먼지, 생명을 위협하는 폭염, 하염없이 찾아오는 폭우와 태풍. 워낙 다양한 기상이변을 겪다 보니 이제는 일상이 돼버렸고, 기후변화라는 말에도 오히려 무덤덤해진 듯하다. 사실 급격한 기후변화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현상이다.티모시 렌턴 영국 엑시터대 기후시스템연구소 교 ...
매스 아일랜드를 탐험하다 보니 지구를 위한 수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도 만났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2013년은 유네스코가 정한 ‘MPE’의 해였대. MPE는 Mathematics of Planet Earth, 즉 지구를 위한 수학을 의미하지. MPE의 해를 맞아 2013년 3월에는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선포식이 열 ...
“잠깐 있을 거면 그냥 들어가고, 오래 있을 거면 이거 입으세요.”11월 8일 인천 연수구 극지연구소. 허순도 극지고환경연구부 책임연구원이 냉동실험실 앞에서 두툼한 파카 하나를 건넸다. 사진도 찍어야 하고, 장비 설명도 들어야 한다. 냉큼 파카를 받아 입었다. 냉동실험실의 문이 열리는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