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어. 이는 미유기가 높은 수온에 취약하다는 걸 뜻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김강래 박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바다와 강의 수온이 높아지고 있어 미유기의 산란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강의 수온이 올라가면 알을 낳는 시기에 교란이 와 개체수가 줄어들 수 ...
년, 수백 년이 흐르면 표본의 고유한 색이 흐려지거나 형태가 훼손될 수 있어요. 그래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는 표본을 ‘디지털 정보화’해서 영구히 보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
집 뒤엔 관악산이 있었다. 아버지는 유치원에 다니는 나를 데리고 주말마다 산에 올랐다. 무작정 따라나섰지만, 산의 냄새와 다양한 나무를 만나는 건 내게 굉장히 신나는 일이었다. 그렇게 식물을 자주 보며 자란 내가 고등학생이 돼 원예학과에 진학한다고 했을 때, 학교 선생님과 주변 어른들은 ...
검룡소와 비슷한 조건의 배지를 만들어서 코라이언스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코라이언스의 발견으로 국내 담수 수계가 유용생물자원의 서식지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배양기술을 개발해 국내 담수 유용생물자원의 발굴과 기능성 ...
“딱따다다다, 딱따다다다…”입구에 들어서자 딱따구리 떼가 한 나무에 모여 신나게 기둥을 쪼아대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하다. 오는 6월 30일까지 ‘세밀화, 과학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전시회가 열리는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특별전시실 한쪽 벽에 걸려 있는 그림에서 받은 인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