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옛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태어났단다. 시계 가문의 탄생이었지. 우리 조상님들은 태양과 물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에게 시간을 알려줬어. 막대기 하나로 시각을 안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고대 사람들은 자연현상에서 일정하게 반 ...
2021년 6월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79번지에서 조선 전기 금속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그간 문헌으로만 전해 내려온 유물들이 속속 실체를 드러낸 ‘국보급 발굴’이었다. 과학동아는 같은 해 9월호에서 가슴 떨리는 순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2022년 7월 14일,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인사동에 ...
이번에 금속활자와 함께 물시계, 천체시계의 부품도 같이 발견되었어요. 두 유물은 기록으로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엄청난 발견이라 얘기하고 있습니다! 듬성듬성 구멍이 뚫린 동판 여러 개. 이게 정말 물시계의 부품이라고요? 어리둥절한 기자에게 한국천문연구원의 김 ...
11월 15일 오후 1시, 서울 성수동에 있는 긱블 메이커 스페이스에 2020년 ‘MOM(Making of the month)’의 주인공들이 모두 모이는 연말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MOM으로 선정된 메이커들이 각자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편, 현장 투표로 올해 최고의 작품인 MOY(Making of the year)까지 선정했습니다. 과연 MOY는 어느 작 ...
부산 지역에 있는 한 관청의 노비 출신인 장영실은 세종을 만나 벼슬에 올랐다. 장영실은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관측해 하늘의 이치를 밝혔고, 이를 통해 시간을 재고 전달하는 시계도 완성했다. 조선의 하늘을 연 것이다. 과학적 발명 업적에 힘입어 장영실은 노비에서 기술총책임자격인 품계상 종 ...
국립과천과학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11월 14일 ‘한국과학문명관’을 새롭게 열었다. 한국과학문명관은 전통과학관을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의 전통과학관이 선조들이 남긴 과학 문화유산을 나열하는 방식이었다면, 한국과학문명관은 전통과학기술을 한국 문명을 이끈 원동력으로 해석한다. ...
내 손목 위의 태양계 시계시계 바늘은 없고 동그란 보석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이 시계는 프랑스에서 만든 ‘태양계 시’다. 가운데 황금색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88일, 금성 225일, 지구 365일, 화성 687일, 목성 12년, 토성 29년의 공전주기에 따라 돌면서 태양계 행성들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 ...
“홈즈 군, 빨리 좀 와 주게!”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한 사람은 전통과학연구소의 보권해 소장이었다. 보권해 소장은 울먹이면서 썰렁홈즈에게 얘기했다.“큰일이야. 복원해 놓은 자격루를 누가 모두 분해해 버렸어.썰렁홈즈가 좀 도와줄 수 있겠나?”미션1 1분에 100mL, 그럼 모두 얼마?“자격루는 ...
“틱…, 틱…, 틱…, 틱….”으~, 으악~! 시계의 톱니바퀴가 건전지도 없이 혼자 돌아가고 있어요. 어…, 어떻게 된 거죠?설마 정말 귀신이 시계 바늘을 돌리고 있다면…. 으아악, 무서워요. 섭섭박사님 도와 주세요!춤추는 시계의 비밀은 무엇?내~ 모습이~, 보이니~.박사님~. 저…, 정말 무서워요. 어떻 ...
“와아~. 아빠, 이것 좀 보세요. 거울이 정말 예쁘죠? 저 거울 갖고 싶어요. 선물로 사 주시면 안 돼요?”“아이쿠, 우리 거울공주 하나가 또 욕심을 내는구나. 거울 좋아하는 건 엄마를 꼭 닮았네. 그럼 우리 하나가 좋아하는 거울도 사고, 집에서 아빠랑 요술 거울을 만들어 볼까?”“오~,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