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는 최근 많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궁금할 수 있잖아요?”라는 어록을 남긴 곽재식 작가입니다. 곽 작가는 KAIST 화학과를 졸업한 화학도이자, 단편소설 와 한국의 전통 괴물을 소개하는 를 썼지요. 그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과학 연구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장관 보고서를 살펴볼 수도 있을 것이고, 기념일이 되면 개최되는 국가 연구 인력 육성 발전 방안을 위한 어쩌고 회의 같은 홍보성 행사에 출연하는 발표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방법도 나쁜 방법은 아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분야 ...
우리우리스 종족이 지구 궤도 근처에 찾아 온 이유는 최강의 생물을 찾기 위해서였다.“의원님, 복코코 종족의 자료에 따르면 이 행성 최강의 종족은 사람이라는 동물입니다.”우리우리스의 우주선에 타고 있던 보좌관이 담당 의원에게 말했다. 복코코 종족은 호기심이 왕성한 종족으로 은하계 전 ...
계기는?Y: 그리워하는 독자·작가가 많았다.편: 첫 화는 최근 방송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곽재식 작가가 맡았는데.Y: 기존에도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을 과학동아에도 여러 번 발표한 작가. 앞으로는 새로운 젊은 작가의 작품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편: 잘 했다. 칭찬해.지나가던 조혜인 기자: (이 꽉 ...
0월 9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에 화학자이자 10권 이상의 책을 편 곽재식 SF 작가, KAIST에서 뇌를 연구하고 있는 송민령 연구원, 그리고 과학동아 독자 4명이 모였다. SF 작품 속 과학기술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지, 그때 우리는 ...
2년 2개월 뒤 지구에 소행성이 정면 충돌한 뒤에는 그 기록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곽재식화학자 겸 작가. 2006년 웹진 거울 32호에 발표한 단편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 맥주의 마음’이 MBC 베스트극장에서 ‘토끼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
발견하고 다시 자신에게 연락해 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 2017년,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곽재식화학자 겸 작가. 2006년 웹진 거울 32호에 발표한 단편 ‘판소리 수궁가 중에서 토끼의 아리아 : 맥주의 마음’이 MBC 베스트극장에서 ‘토끼의 아리아’라는 제목으로 드라마화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
1내가 용의 자손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던 것 같다. 처음이라고 확실히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전에도 내가 용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들은 적은 있었기 때문이다.두 살 때인가, 세 살 때인가, 어머니와 아버지가 부부싸움을 약 40분 연속으로 하시고 어머니께서 열 받아서 확 ...
우리 회사가 망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시도한 사업은 바로 흥부놀부 이야기를 흉내내서 박씨를 심어 보겠다는 것이었다. 처음 그 말을 듣고 나는 농담을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농담이라고 하기에는 재미가 없었다. 우리 회사의 유일한 장점은 농담이 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사장이 이야기 하더라 ...
죽는 건 정말 안 좋은 일이었다. 인생을 살면서 겪은 일 중에 거의 최악이었다. 죽으면 모든 고통이 사라지니까, 다 없어지고 아무 것도 없어지니까 차라리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기는 했다. 그런데도 막상 죽을 때 느낌은 그 모양이었다. 박승휴 따라 주식투자하다가 망했을 때 그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