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방정환 선생이 몸담고 있던 천도교소년회가 처음으로 어린이날을 선언한 지 딱 100주년이 되는 해예요. 어린이날을 지정한 뜻에 따라 어린이들이 현재 존엄성을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요? 이런 고민을 해보며 이벤트에 참가하고 선물도 받으세요! 어린이 성우에 도전하세요! ...
책을 보관하는 곳으로 들어서니, 모든 벽에 책이 한가득 차 있었어요. 책이 너무 많아서, 이중 어떤 것이 황금책인지 찾아내는 건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졌지요. 열 가지 지식 동네, 십진분류법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책 분류법은 ‘듀이십진분류법(DDC)’이에요. 1876년 미국 도서관에서 ...
동계 올림픽이 끝난 지도 오래됐어. ‘탕!’ 하고 경기장을 채우는 전자총의 경기 시작 소리와 함께 밀려오던 전율과 긴장감이 그립기도 해. 그래서 요새 흥행한 좀비 드라마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 그런데 우리나라에 실제로 좀비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 나, 마이보가 소개한 과학 영 ...
사람들에게 IT 계열 종사자의 이미지란 어떤 걸까. 보편적이며 총체적인 인상 말이다. 눈을 감고 프로그램과 씨름 중인 30대 개발자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자. 그를 그저 A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우선 A의 골격을 그려 보자. 근육이라고는 없는 팔다리, 굽은 등, 거북목. A의 행색은 어떨까. 7년 된 ...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SF 소설의 거장, 아서 C. 클라크의 말입니다. 아직 동심이 남아있던 11살, 기자는 해리포터 시리즈 속 마법 학교가 나에게 입학 편지를 보내올지도 모른다며 기다린 기억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편지는 오지 않았죠. 하지만 ‘머글’인 기자에겐 클 ...
한평생 수학만 연구해야 수학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여기 주목! 오늘의 주인공은 대기업에서 5년간 일을 하다가 수학자가 된 현윤석 인하대 수학과 교수예요. 2021년부터 폴리매스 대한수학회 문제를 출제하고 있는 현 교수님은 대학 시절부터 10년 넘게 그야말로 수학만 판, 전도유망한 수학 ...
수수와 케키는 퍼즐러 박사님을 찾아 복도를 돌아다녔어요. 그때, 수수가 외쳤어요.“저 방에서 노란 불빛이 새어 나오는데? 우선 저기로 들어가자!” 그 방은 아주 오래된 서재 같았어요. 낯선 인물의 초상화, 알쏭달쏭한 그림…. 책상엔 수상한 편지가 놓여있었지요. 눈을 돌려 벽을 바라보니 바 ...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장 방정식이 발표되며 무한에 가까운 질량과 중력을 가진 블랙홀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존재는 동시에 그 어떤 물질도 들어갈 수 없고, 나오기만 하는 화이트홀이란 개념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 두 천체를 연결하는 다리 ...
아침인지 밤인지 알 수 없었다. 물론 시계도 없다. 시간이 며칠이 지났는지도 알 수 없었다. 손을 뻗어 창문 하나 없는 매끄러운 벽면을 쓸어내렸다. 서늘했다. 잠깐 벽면을 만지다가 다시 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5년 동안 써서 삐거덕거리던 매트리스와는 달랐다. 그러고 보니까 매트리스 새로 ...
“선향을 피워주시겠습니까?”얼마 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대사다. 오해로 죽을 위기에 처한 궁녀가 오래전 일을 떠올리지 못하는 영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가장 먼저 요청한 것은 향이었다. 어떤 사물을 보여주거나 어떤 소리를 들려준 것이 아니라, 향을 피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