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28일, 네덜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 지구과학과 슈테프 레미테 박사는 거대 빙산 A-68A가 남극 근처 사우스조지아섬과 충돌할 위기를 넘겼다고 밝혔어요. A-68A는 지난 2017년 남극대륙의 라르센C 빙붕에서 제주도 면적의 세 배(5664㎢) 크기로 떨어져 나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으로 기록됐어 ...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꿀록 탐정은 평화로이 앞마당을 청소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 저 멀리서 누군가 탐정사무실로 향해 네 발로 돌진해오는 걸 목격했어요. “어라?! 개코! 저…, 저게 뭐지?!”깜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은 꿀록에게 정체 모를 짐승이 달려들더니 손을 내밀었어요. ...
태양계는 현재 8개의 행성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는 9번째 행성인 ‘플래닛 나인’이 공전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메이지 응구옌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연구원팀은 지구에서 336광년 떨어진 두 개의 중심별(쌍성계)을 1만 5000년 주기 ...
2020년 12월 17일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지구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어요. 창어 5호는 11월 24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우주로 발사된 뒤, 12월 1일 달 표면에 착륙했어요. 그리고 19시간의 작업 끝에 달 표면의 바위와 흙 등의 표본 약 2kg을 채취했답니다.창어 5호 착륙선에는 표 ...
화성 표면에서 해구와 계곡 같은 물이 흐른 흔적이 다수 발견됐음에도, 과거 화성이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만큼 따뜻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쟁이 있다. 화성에 물이 흘렀을 거라 추측되는 시기인 40억 년 전 태양은 밝기가 현재보다 30%가량 어두워 화성 표면에 전해지는 태양열이 지금보다 ...
테코돈토사우루스(Thecodontosaurus)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 약 2억 500만 년 전에서 2억 100만 년 전까지 유럽대륙에 서식한 이족보행 공룡이다. 몸길이는 약 1.2m, 높이는 30cm로 몸집이 오늘날의 대형견과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코돈토사우루스 입에는 숟가락 모양의 이빨이 있는데, 연구자들 ...
탄소나노튜브는 탄소가 육각형 그물 모양으로 결합된 그래핀을 작은 원통 형태로 말아서 만든 튜브다. 그래핀 한 겹으로 만든 단일층 탄소나노튜브는 구조에 따라 다양한 색을 띤다. 에스코 카우피넨 핀란드 알토대 응용물리학과 교수팀은 탄소나노튜브 466종의 색 지도를 완성해 국제학술지 ‘ ...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을 때 사람 대신 들어가 방재 업무를 수행하는 무인 로봇 시스템을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실내 모니터링 로봇 ‘티램’과 실외 모니터링 로봇 ‘램’, 공중 방사선 모니터링 드론, 사고대응 로봇 ‘암스트롱’으로 구성 ...
동물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취약한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이 있다. 미국과 스페인 등 국제공동연구팀이 이런 차이의 원인을 세포 표면 단백질에서 찾았다. 주앙 로드리게스 미국 스탠퍼드대 구조생물학과 연구원과 수산나 빌라마우 스페 ...
광학 집게는 빛을 한 초점에 모으면 그 초점 주변에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한다는 점을 이용해 레이저로 세포나 원자 같이 작은 물질을 집어 옮기는 기술이다. 미국 연구팀이 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원자시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원자시계는 진동하는 원자의 주파수를 기준으로 시간을 측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