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쓴 카밀라 팡은 다섯 살에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진단받고 오랫동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감각처리장애와 함께 살아온 영국의 여성 과학자다. 우리는 이 책에서 ‘행성을 잘못 찾아온 것 같다’고 생각하던 아이가 과학이란 언어를 만나서 인간을 이해해가는 ...
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주사 한 방으로 이룰 수 있다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같은 난제가 약으로 어렵지 않게 해결된다면? 듣기만 해도 위로가 됩니다. 솔직히, 힘 내는 거 힘들잖아요. 현대의학은 우리를 ‘의지와 노력’으로부터 해방시켜줄지도 모르겠습니다(물론 기사가 ...
일본의 나뭇잎 아티스트 리토는 작은 잎사귀 한 장에 다양한 서사를 담아요. 조금만 힘을 주면 쉽게 찢어져 버리는 나뭇잎의 특성 때문에 그의 작업엔 세밀한 기술이 필요하지요. 오랜 집중 끝에 만들어낸 작품엔 짧은 설명만 담아요. 작품에 대한 해설이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막지 않도록 말예 ...
시멘트 바닥에 밥그릇만 덩그러니 놓인 동물원이 우동수비대 조사 결과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런 나쁜 동물원은 사라지면 좋겠지만, 그러면 그 안에 살던 동물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해외에는 동물원이 제대로 돌보지 못하거나 개인이 포기한 야생동물을 구조해 보호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를 ...
피젯 토이가 처음부터 장난감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어요. 1990년대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자폐증, 불안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졌지요. 그러다가 최근 장난감으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어요. 그런데 이런 피젯 토이가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
비디오 게임 ‘인데버 알엑스(EndeavorRx)’가 그 주인공이다. 인데버 알엑스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다. 어떤 원리인지, 중독 부작용은 없을지 살펴봤다. 인데버 알엑스, 주의력 향상 임상에서 합격점 인데버 알엑스는 호버보트를 타고 진행하는 ...
우리 몸의 DNA는 선조들이 하던 대로 과잉 에너지를 적극 저장하라고 명령하고, 결국 우리가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살이 불어날 위험에 처하게 만든다. 체내에 저장된 에너지가 과도하게 많아져 비만이 되면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등이 생기고, 생존을 위해 저장했던 에너지는 역설적으로 우리 ...
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한 조각도 빠짐없이 머릿속에 저장된다면 어떨까.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을 기억하는 증상인 ‘과잉기억증후군’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나왔다. 과잉기억증후군은 다양한 작품 속에 등장해온 유명세에 비해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다. 현재 전 세계에서 ...
9월 7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동아사이언스 본사. 정우성 씨(고려대 생물학과 4학년)와 문소원 씨(연세대 행정학과 3학년)의 얼굴에는 살짝 긴장감이 흘렀다. 정 씨와 문 씨는 중·고등학교 시절 소위 ‘전교 1등’으로 불리던 수재들이다. 학창시절 정 씨는 ‘이과 1등’, 문 씨는 ‘문과 1등’이었다. ...
※편집자 주. 세계보건기구(WHO)가 5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2차 총회 B위원회에서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항목을 질병으로 등재한다는 내용의 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 11차 개정안(ICD-11)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게임이용장애는 ‘6C51’이라는 코드로 정신적, 행동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