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새, 집비둘기 집비둘기의 조상은 바위비둘기예요.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은 해안가 절벽이나 바위틈에 살던 바위비둘기를 잡아서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에게 길러진 바위비둘기는 사람의 목적에 맞는 외형과 성질을 갖게 되었고, 집비둘기라는 ...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관한 신탁도 적혀 있지요. 이 바빌로니아 별자리가 이후 고대 그리스로 넘어와 조금 바뀌어 오늘날 우리가 쓰는 별자리의 기초가 되었답니다. 현재 표준으로 쓰이는 88개의 별자리는 1922년 로마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천문연맹 총회에서 정해졌어요. 빈 점선 잇기 놀이판 같은 ...
셀레스트 부르시에 무주노의 작품 ‘클리나멘 v.9(Clinamen v.9)’의 전경이다. 클리나멘은 고대 로마의 철학자 루크레티우스가 원자의 운동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말이다. 루크레티우스는 원자가 직선 궤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자유의지에 의해 돌연 궤도를 이탈하곤 한다고 ...
doi: 10.1073/pnas.1612354113 논문에 따르면 Sox2 유전자는 4억 5000만 년 전, 인간과 상어가 공통의 고대 조상을 갖고 있던 이래 쭉 유지돼 왔습니다. 다만 인간은 유치가 빠진 뒤 영구치가 새로 날 때 상피 세포에서 Sox2 유전자가 발현된 뒤, 상피 세포가 사라지면서 이후로는 발현을 멈춥니다. 반면 상어는 ...
기체에 ‘탈플로지스톤 공기’라는 이름을 붙였다. ‘플로지스톤’은 태운다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어떤 물질에 잠복해서 그것이 탈 수 있게 돕고, 반들반들한 표면을 갖게 하는 물질로 여겨졌다. 프리스틀리와 당대의 사람들은 연소나 산화라는 반응을 설명하기 위해 ...
모양 궤도로만 움직인다고 가정하면 이 운동을 설명할 수 없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주전원이라는 조그마한 원 궤도를 원래의 원 궤도에 덧붙이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맞지 않는 현상이 늘어나며 천동설은 갈수록 복잡하게 변해 버렸어요.이후 16세기, 이탈리아의 ...
책에서 더욱 빛난다. 밤하늘에 깔린 별들을 이리저리 이어서 별자리를 그릴 생각을 한 고대 사람들의 상상력에 감탄하곤 한다. 서양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바탕으로 별자리를 그렸다면, 동양의 별자리는 청룡백호주작현무의 사신이 핵심이었다. 그렇게 수천 년 전부터 밤하늘은, 인류가 크고 ...
그리스 때부터 수학자들은 소수를 모든 수의 근원으로 봤다. 먼 옛날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데모크리토스는 ‘그 이상 분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의 원자(atom)가 다양한 물질을 만드는 궁극의 단위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소수는 다양한 수를 만드는 궁극의 단위로 여겨졌다. 과거 ...
올라간다. 에우클레이데스는 저서인 에서 소수가 무한히 많다는 걸 증명한다. 이후 고대 그리스 수학자들은 쌍둥이 소수가 무한히 많을 거라 추측했다. 적어도 2000년이 지난 1849년 프랑스의 수학자 알퐁스 드 폴리냐크가 쌍둥이 소수 추측을 일반화했다. 임의의 자연수 k와 소수 p에 대해 p - ...
RSA 암호체계는 가장 안전한 암호체계로 불리고 있다. 대칭키 암호와 비대칭키 암호란? 고대 로마 시대 때부터 쓰였던 암호는 암호를 만드는 암호화키와 암호를 푸는 복호화키가 같은 ‘대칭키 암호시스템’이었다. 예를 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다섯 칸씩 미뤄서 문장을 암호화시키는 방식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