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관에 따르면 1차 핵실험 당시 원료는 플루토늄이었고, 2013년 3차 핵실험에서는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4차 핵실험 이후로는 수소탄 기술을 실험했고, 마지막 6차 핵실험에서 수소탄을 완성하기 전 단계인 증폭핵분열탄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핵무기는 ...
무기로 쓰던 물질로 빛을 만든 셈이다. 송근우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농축우라늄에 천연 우라늄을 섞어 희석하면 저농축우라늄 연료를 만들 수 있다”며 “국내에서 한 번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덩치 큰 원자로… 흑연 감속로는 지연 ...
1996년 9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이 국제연합(UN) 총회에서 결의됐다. 이 조약은 현재까지 183개국이 서명했다. 이전까지 2000여 건이 넘게 진행됐던 핵실험은 이 조약 이후로 지구상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 20년이 흐르는 동안 실시된 핵실험은 불과 여덟 번.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인 네 번이 북한의 ...
핵무기로 2차 세계 대전을 끝낸 미국은 전쟁 후에는, 아이러니하게도 핵무기를 걱정하는 신세가 됐다. 이념으로 서방과 갈라선 구 소련과 중국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당시 미국 정치인과 정보부가 고안해낸 해결책은 ‘기술적 장벽’이었다.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이 원체 어 ...
시료를 분석해 결과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에서 3차까지는 플루토늄이나 고농축우라늄을 이용해 단순 측정훈련을했고, 작년 4차 훈련에서 처음으로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해 모의훈련을 했다. 훈련은 세 단계에 걸쳐 차례대로 진행된다. 시료를 받고 24시간, 일주일, 두 달 안에 정체를 ...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저농축 고밀도 핵연료가 세계무대에서 마지막 검증을 앞두고 있다. 유럽의 연구용 원자로(이하 연구로)에서 성능이 검증될 경우 핵폭탄으로 전용될 위험이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대신해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심분무 핵연료 제조기술’ ...
작다. 더구나 삼중수소는 얻기 매우 힘든 물질로, 반감기가 짧아(12.3년) 폭탄을 만들어도 고농축우라늄이나 플루토늄탄처럼 오래 보관할 수 없다. 실용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원자탄만 개발해도 충분한 북한 입장에서는 별다른 실익이 없고, 개발할 이유도 없다 ...
무더운 여름 화장실 근처에 있는 교실은 문을 열기가 두렵다. 문을 여는 순간 코를 찌르는 암모니아 냄새와 구린내가 한꺼번에 후각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 구린내의 대표적인 물질은 스카톨(skatole, C9H9N)과 인돌(indole, C8H6N)이다. 스카톨은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분해돼 생기는 ...
%, 우라늄235가 0.7%다. 핵폭탄을 제조하려면 천연우라늄에서 우라늄235를 95% 이상 농축시킨 고농축우라늄(HEU)이 필요하다.우라늄235는 중성자와 충돌하면 원자핵이 2개로 쪼개지면서 많은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동시에 평균 2.5개의 중성자를 방출한다. 이렇게 생성된 중성자는 다시 다른 우라늄235와 ...
“2000년 한국에서 농축우라늄 0.2g을 분리하는 비밀실험이 있었다.”지난 9월 2일 외신은 한국이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함으로써 정부 주도로 핵폭탄을 제조하려던 게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분명 위반했다고 지적했다.9월 13일에는 국제원자력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