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졌습니다. 순수 기초과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경제적인 성장에 뚜렷한 성과를 낸 이후부터입니다. 한국 최초 순수이론기초과학 연구기관인 고등과학원(KIAS)이 1996년 10월 설립됐습니다. 2011년에는 기초과학연구원(IBS)도 ...
쌀의 자급률은 80%를 웃돌지만, 다른 주요 곡물인 밀이나 옥수수는 1% 내외에 불과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무는 수준이지요. 식량이 모자랄 때 외국에서 사들이면 괜찮지 않을까요? 코로나19로 국경이 막히고, 전쟁 같은 국제 문제가 터졌을 때 뉴스에서 ‘식량 ...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정부가 2022년 11월 28일 발표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의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모델로 한 우주전담기관 ‘우주항공청’이 올해 말 출범할 계획이다. 수십 년 앞을 내다보며 발을 옮겨야 하는 분야가 우주다. 한국의 미래가 달린 우주 ...
외교통상부에서 지역협력과 세계무역, 기후변화환경 분야를 맡았으며 주 세네갈 대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참사관·무역환경공동회의 부의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예산운영위원회 의장,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7월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 사회는 어린이를 충분히 존중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에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어린이의 출입을 막는 ‘노키즈존’ 가게가 생겼어요. 어린이가 피우는 소란을 막는다는 이유에서이죠. 노키즈존은 과연 어린이에 대한 차별일까요? 노키즈존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 세계 곡물창고의 문을 닫는 계기가 됐다. 국제 곡물 가격은 역대 최고를 향해 치솟았다. 도저히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식량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3월 평균 세계식량 가격지수는 159.3포인트로 2월보다 12.6%가 ...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공급 위기가 찾아왔다. 동시에 식량 수요도 늘고 있다. 또한 곡물을 산업자원으로도 활용하면서 한정된 식량을 두고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불평등한 식량 배분이 식량 위기의 가장 큰 이유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닥친 식량 문제의 원인을 공급과 수요 ...
외교통상부에서 지역협력과 세계무역, 기후변화환경 분야를 맡았으며 주 세네갈 대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참사관·무역환경공동회의 부의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예산운영위원회 의장,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차장을 역임했다. 2021년 7월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
나는 전기공학자다. 전기공학자라 하면 흔히 연구실에 앉아 설계도를 살펴보는 모습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내 일터는 조금 더 거친 곳에 있다. 자동차 도로가 없어 말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오지나, 전쟁 중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거주지 근처로 폭탄이 떨어지는 지역이 내 활동 무대다. 초 ...
“잠보, 잠보!” 작디 작은 손들이 나를 붙들고 인사한다. 낄낄거리며 까만 얼굴을 손으로 한번 쓱 문대고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 친구들. 어제까지만 해도 내가 하는 일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도, 이 따뜻한 순간 하나가 깊었던 고민도, 불안한 마음도 스르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