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녹음은 잊혀지고 있다. 다시 묵호항 수산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수산물 상점에서 갯녹음으로 인한 피해를 묻고 다녔지만, 대부분 ‘조황 악화는 오래전부터 시작된 일’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 수산물 상인만이 “지금이라도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면 다시 옛날로 돌아갈 수 ...
같이 시간에 따라 식물군락이 변하는 것을 ‘천이 현상’이라고 한다”며, “갯녹음은 복합적 요인이 바다숲 생태계에 영향을 미쳐 나타나기 때문에 어떤 이유인지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진단해봐야 한다”고 밝혔어요. 이어 “해녀바위처럼 집중 분석 지점을 두고 해조류 군락의 변화, 성게의 ...
해수의 온도가 상승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온에도 잘 견디는 석회조류가 번성하며 갯녹음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이밖에도 해조류를 빠르게 먹어치우는 성게의 개체수 증가, 독도 주변의 선박 시설 등을 공사하면서 발생한 해양오염 등을 독도 바다 생태에 영향을 주는 ...
것이 좋습니다. 인공어초는 대부분 콘크리트로 만드는데 바닷물에 파손되면 오히려 갯녹음을 심화시킬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거대한 바다 쓰레기가 될 거예요.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는 처음에 잘 설계하는것은 물론이고 인공어초가 제 기능을 하도록 꾸준히 점검해야 합니다. 요즘은 애초에 ...
본지는 올해 초부터 한국해양연구원과 함께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축(Chuck)에서 열리는 ‘열대해양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과학동아 독자를 모집했습니다. 1차 기획안 ... [❶ 최오하 학생의 장필훈 국립기상연구소 연구원 인터뷰 모습. ❷ 신윤 학생이 직접 수중 촬영한 갯녹음 현상. ...
들고 있다. 갯녹음은 제주에서 처음 발생해 1996년 이후에는 동해안까지 퍼졌다. 아직 갯녹음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열대화가 진행돼 바다는 점점 사막처럼 변하고 있다. 바닷속을 삭막하게 만드는 장본인은 돌산호(거품돌산호, 그물코돌산호)다. 구준호 박사는 “제주 바다의 60%를 돌산호가 ...
화학물질을 발라 보호한다.바다를 살리는 방법은?용왕마마~, 인공 바다숲을 가꾸는 것은 갯녹음이 퍼지는 속도를 늦추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허나, 여러 가지 복잡한 요인이 얽혀 진행된 바다 사막화가 짧은 노력으로 회복되기는 어렵지요. 사실 민산호말은 수억 년 전부터 지구에 ...
철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철 성분이 조금씩 빠져나오는 특성이 있어서 갯녹음 현상이 나타난 바다에 철 성분을 공급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현재 강릉, 주문진, 남해 등 10여 곳에서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일본은 이를 홋카이도 근처 바다에 활용하고 있다.또 제강슬래그는 제철과정에서 ...
알려진 독도마저 갯녹음이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사람들에게 많은 충격을 줬다.갯녹음은 해조류를 먹는 해양 동물이 지나치게 많거나 곰팡이가 바다로 유입돼 해조류의 서식을 방해하면서 나타날 수 있다. 또 온실효과로 늘어난 이산화탄소가 바닷물에 녹으면서 물 속의 칼슘이온(Ca²+)이 ...
인위적인 환경오염까지 겹쳐 사태를 더 악화시킨 셈이다.지금 독도에서 문제가 되는 갯녹음현상의 근본원인이 되는 수온상승은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지구전체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이라 당장에 해결할 수 없는 과제다. 하지만 독도에서 방류되는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기본정화시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