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지구는 한 자리에 고정돼 있고, 하늘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망원경이 등장하자 그 사실이 틀렸다는 게 밝혀졌지요. 하늘이 움직인다고 믿은 옛 사람들?지난해 12월, 하와이 마우나케아산에 있는 캐나다ㆍ프랑스ㆍ하와이망원경(CFHT)에 다녀왔어요. 보통 망원 ...
2100년 1월 서울에는 개나리가 만발할지도 모른다. 기상청은 2023년 12월 발표한 ‘지역 기후변화 전망보고서’를 통해 인류가 지금 추세대로 탄소를 배출할 경우 21세기 말 서울의 봄이 1월 27일이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세기 초에 비해봄이한달반앞당겨지는셈이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보고서 ...
만화에서 김재희 교수는 매일 관측한 지구와 토끼 행성의 거리가 ‘피보나치 수열’을 따른다고 보고 토끼 행성의 위치를 예측했어요. 피보나치 수열이란 처음 두 항이 1, 1일 때 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수의 배열을 의미해요. 피보나치 수열을 처음 언급한 문헌은 기원전 5세기 인 ...
과학동아 기자들은 기획회의가 끝나고 나면 저마다 이달의 전독위 투표 결과를 추측합니다. “다들 우주를 좋아하시니 수수께끼 천체가 선택될걸요?” “성 전환 산호, 이거 엄청 흥미로워할 것 같은데요?” 뭐, 주로 자기가 가져온 아이템이 재밌을 것이라는 기자들의 (자부심 넘치는) 대화입니다. ...
소수 공식은 소수의 황금계단에 덮인 흙을 모두 제거하고 이 보물을 세상에 드러나게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 소수의 개수와 비교했을 때 작은 오차가 있기 때문이다. 가우스의 제자인 독일 수학자 베른하르트 리만이 스승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뤄줄 새로운 방법을 생각한다. 이때 그 유명한 ...
‘지구온난화’ ‘에너지 위기’라는 말이 나온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십 수년 전에도 교실에서, 다양한 매체에서 다가올 미래의 문제로 심각하게 다뤘다. 하지만 행동은 없었다. 결국 미래의 문제는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현실이 됐다. 오늘날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을 청 ...
원숭이에게 노트북을 주고 키보드를 마음대로 두드리라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lqnceyeioslowdnlvnlsharkwejad처럼 알 수 없는 알파벳이 연이어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shark’처럼 아는 단어도 있다. 설마 키보드를 막 두들기다 보면 책 한 권도 쓸 수 있는 건 아닐까? 18~19세기 유럽 ...
“발가락 사이사이, 귀 뒤까지 깨끗하게 씻어야지!”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키스 크랜달 교수가 몸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씻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를 밝혀냈어요. 크랜달 교수가 이런 기발한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바로 할머니의 잔소리?! 씻을 때 몸 구석구석 잘 씻으라는 부모님의 잔소리, 들어 ...
11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첸위안 박사팀은 지구의 맨틀에 45억 년 전 지구와 충돌해 달을 만든 원시행성 테이아의 잔해가 남아 있다고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지구와 테이아의 충돌이 지구 내부에 흔적을 남겼을 거라 가정하고 컴퓨터 모의실험을 진행했어요. 모의실험 결과 테이아의 잔 ...
지난 5월 30일,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픽사에서 일하는 이채연 3D 애니메이터를 만났습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6월 개봉한 뿐만 아니라 와 등 유명 작품에 참여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픽사의 캐릭터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