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사람들의 일상 바꾼다우리는 지난 200년간 화석연료를 사용해 어두운 밤의 불을 밝히고, 전자제품의 편리함을 누려 왔어요. 하지만 전기를 만들며 배출된 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점차 높였죠.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전 세계 곳곳에선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기후 위기, 사람들의 일 ...
고속터미널 근처는 생각보다 복잡했다. 아리가 정우를 찾았을 때 그들은 둘 다 반쯤 얼어붙어 있었다. 추워서 들어간, 터미널 안쪽 깊은 곳의 프랜차이즈 햄버거집에서 아리는 겨울 내내 망설이던 말을 꺼냈다.“우리 아르바이트비는 언제 받아? 소원, 진짜 들어주는 거 맞아?” “그치. 그거 받아 ...
“I WILL BE BACK” 영화 터미네이터의 명대사입니다. 2023년 이 명대사가 전세계에 울려 퍼졌습니다. 주인공은 싹 잡아 죽인 줄 알았던 흡혈 곤충 빈대. 다시 돌아온 빈대가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습니다. “빈대 물려본 적 있어요?” (아뇨.) “2017년에 로마 여행을 갔는데, 침대 시트에 새끼 ...
제인구달 길로 올라가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을 살펴보고 곤충의 소리를 탐사했습니다. 가을밤의 산에는 청솔귀뚜라미, 땅강아지, 등검은메뚜기 등 낮에는 볼 수 없던 곤충이 가득했어요. “이 스윙칩 무늬가 보이나요? 청솔귀뚜라미 수컷의 날개는 이렇게 지그재그 무늬가 있어요. 이 부분을 ...
은하의 과거와 미래 우리은하로부터 25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는 가을밤에 작은 망원경으로도 접시 모양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은하입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허블 등 여러 우주 망원경 사진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안드로메다 은하의 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먼저 25 ...
“형!”“아니, 너도 볏짚을 옮긴 거였어?”깜깜한 밤, 볏짚을 짊어지고 걸어오던 형제가 오솔길에서 마주쳤어요. “그래서 볏짚을 아무리 옮겨도 줄지 않았구나!” #동화 마을에 무슨 일이? 형제의 우애를 별에 맹세할 수 있을까? 조용한 오솔길에서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있던 꿀록 탐정 ...
신화 너머의 밤하늘로 이끌린 독자들 별자리의 매력을 알게 된 한국의 독자들에게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책이 있다.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이1989년에 출간한 ‘재미있는 별자리 여행’이다. 서울대 화학과에 재학하며 빠져든 천문동아리 활동의 경험을 살려서 이 책을 출간했던 ...
(❋편집자주. 이그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다시 할 수도 없고 다시 해서도 안되는 업적”에 수여되는 상으로불립니다.매년듣기만해도웃음이터져나오는연구약10개에수여되고있죠.하지만웃음 너머로 과학의 본성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구들을 조명하는 상이기도 합니 ...
● 비트겐슈타인과의 강렬한 만남 ● 1911년 가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버트런드 러셀이 교수실에서 동료와 차를 마시던 중, 느닷없이 똑똑 소리가 들렸습니다.“들어오세요.”한 청년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습니다. “러셀 교수님이신가요?”“네, 맞습니다만.”“처음 뵙겠습니다. ...
6월 5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확장현실(XR) 기기 ‘비전 프로’를 공개하면서 XR 시장이 뜨겁게 달궈졌다. 쿡 CEO는 비전 프로를 공개하며 “맥이 개인 컴퓨터의 시대를, 아이폰이 모바일 컴퓨터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애플 비전 프로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터의 시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