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예요. 꿀록 탐정님!”꿀록 탐정은 아기돼지 삼 형제의 다급한 의뢰를 받아 형제들이 모여 있는 집으로 달려갔어요. 현장에 도착해 보니 늑대의 공격 이후로 딱 하나 남아 있던 셋째 돼지의 집마저 폐허가 될 위기에 처해 있었죠. 집 곳곳은 벼락을 맞아 살짝 그을린 흔적마저 눈에 들어왔어 ...
▲이화여대 식품나노공학연구실에서 클로렐라를 원료로 안상수체의 과학동아 쿠키를 출력하고 있다. 검은 코뿔소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그리고 감자가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의 레시피로 출력됩니다. 한 끼의 근사한 식사를 위해 스테이크를 굽고 감자를 오븐에 넣는 일은 없습 ...
“이제 전파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야?”수잔의 목소리가 핍의 관자놀이와 공명하는 것만 같았다. 핍은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어제 대뇌피질에 넣은 칩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핍은 우주선에 올라탄 순간부터, 수잔에게 세 번이나 자신이 받은 ‘뇌 가소화’ 시술에 관해 설명해야 했다.뇌 ...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식품을 살 때 무엇부터 확인하나요? 상한 음식을 사면 안 되기 때문에, 보통 유통기한부터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대체될 예정이에요. 소비기한과 유통기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식품에 표기된 날짜에는 어떤 것들이 있 ...
나비나 꿀벌 같은 ‘화분 매개 곤충’은 꽃에서 꽃가루를 얻고, 식물은 그 덕에 종자를 널리 퍼뜨릴 수 있지. 그런데 대기가 오염되며 이런 공생 관계가 깨지고 있다고 하네! 무슨 이유일까? 과학마녀 일리가 꽃 향기를 맡기 힘들어 길을 헤매곤 한다는 나방을 만나고 왔어. 안녕, 자기소개를 부 ...
“선향을 피워주시겠습니까?”얼마 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대사다. 오해로 죽을 위기에 처한 궁녀가 오래전 일을 떠올리지 못하는 영조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가장 먼저 요청한 것은 향이었다. 어떤 사물을 보여주거나 어떤 소리를 들려준 것이 아니라, 향을 피워 ...
갑자기 왜 이렇게 시원하지?앗, 저기 프레온가스가 있었구나!시원하니 좋긴 한데, 잠깐!지구온난화를 막으려면 프레온가스를 저지해야 해! 자기소개를 부탁해.내 이름은 프레온가스야. 정식 명칭은 ‘수소 염화 플루오린화 탄소’지만, 1930년대 미국 화학기업인 듀폰이 프레온가스라고 이름 ...
‘뿌웅~’내 친구 엔켈라두스는 방귀쟁이야. 자꾸 메탄을 뿜어내거든.그런데 냄새나는 방귀가 미생물이 살고 있다는 증거래. 자기소개를 부탁해.안녕? 나는 토성 주위를 맴도는 위성인 엔켈라두스야. 지름은 약 500km로, 토성의 위성 중 6번째로 커. 지구의 위성인 달과 비교하면 7분의 1 정도에 ...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이 사라진 섭섭박사님! 축 늘어진 채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인데…. 도저히 안 되겠다! 섭섭박사님은 맛있는 군것질을 요리하고 겨울 기분도 내보겠다고 결심했어요. 더위야, 물럿거라! 도전실험1분이면 만드는 달콤한 달고나달달한 설탕 냄새가 어디서 나는 거지? 섭섭 ...
인류는 새로운 고기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존 공장식 축산에서 불거진 동물 윤리 문제와 환경 문제가 외면하지 못 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2013년 네덜란드의 한 대학의 실험실에서 처음 탄생한 배양육도 그 후보 중 하나다. 동물에서 추출한 세포를 증식, 분화시켜 근육이나 지방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