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타임’을 가지며 라온에 온 것을 기념했다. 박해진 독자(대전 한빛고 1)는 “가속모듈이 행진하는 것처럼 줄지어 있는 모습이 웅장해 인상깊다”고 말했다.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전체 면적이 축구장 137개와 맞먹어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연구시설’로 꼽힌다. 랩투어를 통해 독자들은 ...
것이 공진가속기다. 정 부장은 “한국에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생긴다는 건 ‘초전도공진가속모듈’을 만들 기술력이 뒷받침된다는 증거”라고 했다.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초과학은 결국 사람을 향한다 2011년 첫 삽을 뜰 당시 라온의 완공은 2017년으로 예정돼 있었다. ...
“인간이라는, 우주에 비하면 티끌도 안 되는 작은 존재가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기쁨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3월 4일 인터뷰를 통해 만난 양운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기자의 우문(愚問)에 질문으로 답했다. 보이지도, 쉽게 감지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르는 ...
전기차│내연기관 없애고 전기 모터 달았다전기차에는 내연기관 대신 전기 모터가 들어있다. 출발 또는 가속할 때 차량 하단에 있는 대형 배터리 팩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쓴다. 차량이 정지해 있거나,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는 관성을 이용해 운동 에너지를 발생시킨다.❶ 배터리 팩 : 전기 모 ...
● 빛으로 나노입자 집는 '광집게'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입자를 집는 방법은 없을까. 빛의 힘을 측정하던 아서 애슈킨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현재 은퇴)은 1970년 우연히 작은 입자를 빛으로 포획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레이저로 세포와 바이러스 포획당시 빛의 힘을 측정하기란 ‘하늘에서 별 ...
오전 8시, 투명한 태양전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깬다. 오후 2시, 실내조명으로 충전되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꺼내 마신다. 오후 9시, 태양전지 조명이 밝히는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달린다. 먼 미래의 하루가 아니다. 수년 뒤 서울의 모습이다. 도시는 이미 빠른 ...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차로 30분을 달리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지구가 나왔다. 흙바람이 날리는 허허벌판 한 가운데에서 공사가 한창이었다. 3년 뒤 이곳에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로 불리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들어선다. 5월 11 ...
한국의 중이온가속기, 중국의 전자양전자가속기, 일본의 선형가속기. 한중일 삼국의 가속기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1월 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2018 아시아 가속기·진단장치 포럼’에는 한중일 삼국의 차세대 입자가속기 책임자들 ...
원전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에는 우라늄, 플루토늄, 넵투늄, 퀴륨, 아메리슘과 같은 악티늄족 핵종(주기율표 3족에 속하는 방사성 원소)이 들어 있다. 이들은 반감기가 길게는 수십만 년에 달하는 고준위폐기물이다. 방사능은 물론 화학 독성도 강하다. 이들을 분리해서 뽑아내는 과정이 핵연료 ...
우주가 지상과 다른 점을 꼽으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개 무중력을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로 ISS에서 지구의 중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구의 중력은 지구에서 38만km 떨어진 달까지 미쳐 달이 지구를 한 달에 한번 씩 돌게 하는데, 고작 400km 상공에 떠 있는 ISS에 지구의 중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