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캐나다 로얄 티렐 박물관은 기존 화석을 분석해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새로운 종을 찾아냈다고 발표했어요. 이 화석은 지난 2010년, 농부 존 데 그루트가 캐나다 앨버타주의 가장 오래된 지층인 포어모스트 층에서 발견했어요. 당시 화석은 턱과 이빨, 두개골 조각 일부가 남아있었지요. 이 ...
글쎄, 내 친구 대왕고래가 사랑에 빠졌다는 거야. 글쎄, 그 대왕고래가 크릴 새우를 먹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나 뭐라나? 그 대왕고래만 생각하면 심장이 콩닥콩닥 뛴다고 해서 소리를 들어봤는데…, 응? 빨리 뛰는 거 맞아? 자기소개를 부탁해!반가워, 하하하! 나는 대왕고래야. 흰수염고래라고도 ...
11월 4일 미국이 유엔에 ‘파리협정’ 탈퇴를 공식 통보했다. 파리협정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 나라가 스스로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정해 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구온난화를 믿지 않는 ...
서태평양 바닷속 저 아래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 한국의 무인 잠수정 ‘해미래’가 9월 서태평양 심해 4000m 깊이에서 탐사에 나선다. 한국의 무인 잠수정이 이 정도 깊이의 심해에서 탐사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심해 탐사 임무 중 해미래가 세운 가장 깊은 잠수 기 ...
‘위잉’ 에어샤워를 마치고 방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골드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높이 4.6m, 부품 10만 개에 사용한 전선만 72kg이라는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A호’였다. 방진복과 방진모를 착용한 연구자들은 12월 5일 발사를 앞둔 천리안 2A호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기지까지 이송 ...
저는 키가 작습니다. 혼잡한 지하철에서 키가 작은 사람은 큰 사람보다 몇 배는 더 힘들어요. 키 큰 자들이 산소를 몽땅 흡입하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무거운 이산화탄소는 아래에 많고 가벼운 산소는 위에 많을 테니 합리적인 추측이죠. 숨 쉬기도 버거운 지하철에 탈 때면 저는 생각합 ...
검룡류 공룡들은 등에 거대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골판을 갖고 있어서 다른 공룡과 쉽게 구별할 수 있어요. 과학자들은 그동안 골판이 육식공룡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 무기’로 사용됐을 거라고 믿었지요. 그런데 최근 방어가 아닌 다른 기능을 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어요. 과연 검룡류 공 ...
용각류는 공룡 중에서 몸집이 가장 큰 초식공룡이에요. 기린처럼 긴 목으로 나무 꼭대기에 있는 잎을 따 먹지요. 그런데 용각류 공룡들이 식물 이외에 돌도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렇다면 용각류는 돌을 우연히 먹었을까요? 아니면 일부러 삼킨 걸까요?용각류들이 위 속에 지녔던 ‘위석’ ...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들 가운데에는 무시무시한 육식공룡, 빠르고 날쌔게 달리는 타조 공룡, 그리고 육중한 몸집과 거대한 다리를 자랑하는 용각류 등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외모만으로 우리의 큰 관심을 끄는 공룡은 뿔공룡이지요. 화려하면서도 독특하게 생긴 뿔공룡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
포유류 잡아먹는 날렵한 벨로키랍토르최근 경상남도 진주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두 발로 뛰며 살았던 포유류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어요. 이 화석의 주인공은 몸길이가 약 10cm로 매우 작고, 뛸 때의 보폭이 약 4cm일 정도로 긴 다리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요. 현생 시대의 캥거루쥐와 비슷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