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에너지에 특화된 공대를 세우냐고요? 에너지는 세계 질서를 바꿀 만큼 크고 위협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2050년까지 탄소 발생량을 줄여야 하는데, 이것은 국가적으로 엄청난 압박이 가해지는 일입니다. 안 하면 뒤쳐질 수밖에 없으며, 이 위기 속에서 세계 질서가 바뀔 것입니다. 한 ...
“원장님, 서울 공평동 현장에서 총통 여러 점이 발견됐습니다!”지난 6월 1일, 느지막한 오후에 전화 한 통이 울렸다. ‘국보급 발견’의 시작이었다. 총통은 시작에 불과했다. 총통 아래에선 다양한 모양의 금속 유물들이 나왔고, 금속 유물 옆에 붙어 있던 도기 항아리의 파편이 툭 떨어지며 작은 ...
각 층에 100명의 직원이 일하는 100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일반적인 출근 시간이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이라면, 모든 직원이 사무실에 늦지 않고 도착하기 위해 몇 개의 엘리베이터가 필요할까요? 시드니 레드너 미국 산타페연구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사무실처럼 많은 사람이 이용하 ...
“겨우 100개 기업이 지난 30년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1%를 차지했다.”영국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2017년 ‘주요 탄소 배출원 데이터베이스’ 보고서를 발표하며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한 원인으로 전 세계 기업을 꼽았다.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산업계가 먼저 온실가스 배 ...
“원재료 투입부터 시제품 출하까지, 학생들이 스마트공장에서 이뤄지는 전 제조과정을 이곳에서 직접 보고 실습도 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12월 4일 경남 창원시 경남대 팔용캠퍼스. 캠퍼스관 건물 6층 한편의 유리문이 열리자 여러 공정 설비가 촘촘히 연결된 미니 스마트공장이 나타났다. ‘스 ...
◇읽으면 천재 우리가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하늘은 빛이 탄생한 이후의 우주다. 빛이 탄생하기 전의 우주는 무엇으로 이뤄졌을까? 물리학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100년간 고에너지 가속기를 건설했고, 여기서 빛이 생기기 전의 우주를 재현했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가속기는 ...
▲ 경기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에 설치된 지상 8층 규모의 ‘제로카본그린홈’에 과학동아 에너지 원정대가 떴다. 옥상에 설치된 태양전지판이 눈에 띈다. 제로에너지하우스의 표본 1월 14일 경기 고양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 내 ‘제로카본그린홈’. 화석에너지를 전혀 쓰지 않 ...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나라로 분리됐다)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가 쓴 희곡 ‘로섬의 유니버설 로봇(R.U.R.·Rossum’s Universal Robots)’의 첫 장면이다. 로봇을 대량 생산해 판매한다는 설정의 이 작품은 지금 시각에서는 그다지 파격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여느 SF영화에서 ...
“그래도 오랜만에 둘째 형을 만나니까 좋다!” 저 멀리 탐정사무소의 모습이 보이자 꿀록이들뜬 표정으로 개코 조수에게 말했어요. 그런데 탐정사무소 주위에 웅성웅성 동물친구들이 모여있지 않겠어요?“무슨 일이지?”“탐정님! 방금 탐정사무소에 쾅! 하는폭발음이 나서 달려왔어요.” 스토 ...
“안녕하세요. 모기애오.어엇. 벌써 도망가지 마새오. 전 여러분 안 물어오. 아직 어리거든오. 매일같이 쪼끼는 게 억울해서 제 소개 좀 제대로 하려는대…, 게속 벌레체 스면 여러분 모 알아들으니 인간말 번역기 틀어 마춤법 맞게 쓸개오. 잠시만오. 샤샤샥!” 알부터 성충까지 완전변태 곤충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