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지난 1월 14~17일 중국 북경에서 황해의 생물다양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황해를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포럼을 열었다.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인 황해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한·중·일 3국이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지난 2007년 12월 태안을 덮친 ‘검은 재앙’을 비롯 ...
지난 세기 수많은 추리소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기억에 남을 만한 탐정은 손에 꼽을 정도다. 에드거 앨런 포(1809~1849)가 창조한 프랑스 탐정 오귀스트 뒤팽. 그는 최초의 탐정소설인 ‘모르그가의 살인’을 비롯해 세 편의 소설에서 맹활약했다. 어두운 밤 사색을 즐기고 몽마르트 거리의 이름 ...
돌고래도 ‘이름’을 짓고 상대의 ‘이름’을 부른다. 나아가 옆에 없는 돌고래 이름을 섞어가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영국 세인트앤드루스대 빈센트 재닉 교수팀은 돌고래가 고유한 주파수로 서로를 인식한다는 사실을 알아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5월 9일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75년 ...
영화 ‘닥터 두리틀’(Doctor Dolittle)에서 두리틀 박사는 동물의 소리를 이해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어른이 되면서 이 능력을 잃어버린 박사는 어느날 우연한 사고로 다시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호랑이, 오리, 곰, 햄스터는 박사를 찾아와 자신들 ...
지난 6월 경북 경주시 충효동 김유신 장군 묘 근처의 아파트 단지가 발칵 뒤집혔다. 밤마다 “히이∼”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귀신이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에 밤잠을 설치던 주민들은 급기야 경찰에 신고했다. 이리저리 수소문하고 조사를 거듭하던 경찰은 결국 소리를 수집하는 전 ...
살아있을 때 풀지 못한 한을 안고 나타난 말콤 박사.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한 그레이스 여사. 영화‘식스 센스’와‘디 아더스’는 이런 두 주인공을 통해 엄청난 반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포작이다. 경고 : 아래의 글에는 노골적인 스포일러가 있습니다.다음 중 ...
인간은 자신의 기준으로 동물의 세계를 이해하려 한다.그래서 인간처럼 복잡한 언어 체계를 갖고 있지 않은 동물은 생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과연 이러한 생각은 맞는 것일까.사람은 언어를 통해 경험한 일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동물도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흔히 인간과 닮은 ...
꺽어진 70살을 넘도록 혼자 사는 친구가 있다. 그래서 그 친구집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된다. 때로는 미안한 생각도 드는데, 그럴 때는 "이제 홑살림은 청산해야지, 불편하잖아"라고 한마디 건네본다."혼자 사는 것이 불편하다고. 천만에. 없는 게 없는데 무슨 불편. 전자밥솥이 '아내의 정성'을 다해 ...
현재까지 개발된 감기를 겨냥한 약제는 값이 비싸거나 사용이 불편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비해 독감은 백신이 이미 개발돼 있는데···아마도 감기를 앓아본 경험이 전무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통계적인 수치에 따르면 성인은 1년중 3,4회, 어린이는 1년중 6,7회 정도 감기를 앓는 것이 보통이라고 ...
발음의 정확성만 놓고 보면 어린이보다 낫다. 특히 단모음을 잘 발음한다.말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흔히 앵무새라는 별명이 붙는다. 실제로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잘 흉내낸다.앵무새는 앵무새과(科)에 속한다. 이 과(科)에는 79속(屬) 3백26종(種)의 앵무새가 포함돼 있지만 모두 말을 하는 것은 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