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코니스 교수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이후 지금껏 이 예측이 옳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여러 통계적인 실험이 있었다. 하지만 규모 면에서 부족했다. 디아코니스 교수는 D-H-M 모형을 실험으로 입증하려면 약 25만 번 이상 동전 던지기를 수행해야 한다고 추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네덜란드 암 ...
역사, 정치, 경제, 글쓰기, 여행까지 소위 말하는 ‘문과’ 영역을 섭렵한 지식인이 처음으로 과학을 소재로 책을 냈다. 과학 에세이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출간하며 오랫동안 간직해온 과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유시민 작가를 7월 4일 서울 북촌의 과학책방 갈다에서 만났다. Q. 오랫동 ...
“많이 실패해도 괜찮아요. 그 과정을 거쳐 진보하는 거니까요”라준현 허준이 펠로우 수학 연구를 하면서 거의 매번 막히는 부분과 마주하고, 머리를 싸매요. 이것저것 시도하지만 거의 다 실패하죠. 처음엔 들인 시간이 아깝고, 심적으로도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그런 경험들이 쌓이니까 지 ...
결석을 빼기 위해 롤러코스터를 탄 의사 허리에 손을 얹어보자. 이때 손바닥이 감싸고 있는 부분에 강낭콩 모양의 장기인 신장(콩팥) 한 쌍이 들어있다. 신장은 피를 정화하는 몸속 필터로, 하루에 약 200L의 피를 걸러 노폐물을 제거한다. 걸러진 노폐물은 물에 녹은 상태로 신장 내부의 빈 곳에서 ...
곤충이 떼를 지어 인간 세상에 내려오고 모기가 사람을 물어뜯는 계절, 여름이다. 2021년 7월엔 대벌레, 2022년 7월엔 러브버그(계피우단털파리)가 난리더니 올해는 5월부터 동양하루살이 떼가 수도권을 덮쳤다. 우리는 언제까지 곤충과 씨름을 해야 할까. 이 오래된 전쟁이 최근 맞이한 새로운 국면들 ...
[지구 속 구조, 열어서 자세히 살펴보자] 약 45억 년 전, 원시 태양 주위를 돌던 암석 덩어리가 뭉쳐 지구가 만들어졌다. 뜨거운 상태로 녹아있던 원시 지구에서 무거운 금속 원소는 깊은 중심으로 가라앉아 금속성 핵을 만들었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규소 광물은 위로 떠 올라 지각과 맨틀을 이뤘다. ...
2400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정답을 확인한 문제vs. 35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정답을 확인한 문제여러분에게 이 두 가지 문제가 주어지고 둘 중 하나만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가정하자. 어느 문제를 선택할 것인가.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결과는 예상대 ...
인류세에 대한 이번 기사를 읽고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면?SF 스토리콘으로 오세요! 기사 주제인 ‘인류세’를 소재로 짧은 SF 작품을 올려주신 분께 과학동아가 상품을 드립니다. 1월 독자 이벤트 당선작(발췌)당신의 순간이동을 SF에 담아주세요 이현은 두 번째, 세 번째 서랍을 뒤지다 두통약 ...
“독립할 나이가 지난 A 가족 장남 아모레가 가족들과 점점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가족들로부터 빨리 떠나라는 재촉이라도 받은 걸까. 밤에는 잠도 혼자 잔다. 나도 장녀로서 그가 느낄 설움(?)이 남의 일 같지 않다. 너의 독립을 응원해, 아모레!” -2020년 2월 17일, 필드에서 작성한 ...
라온.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다. 그리고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건설 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이름이기도 하다. 중이온가속기는 ‘기초과학의 열쇠’라고 불리는 장치다. 가속기의 기능은 간단하다. 입자를 빠르게 가속한 뒤 충돌시키는 것이다. 가속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