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중입자의 개수와 광자의 개수 비도 우주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현대우주론에 따르면 중성자의 수명이 1%만 바뀌어도 중입자와 광자의 개수 비는 17%나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자의 수명이 우주의 진화와 정밀도를 계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셈이다 ...
현대 우주론을 뒷받침하는 빅뱅(Big Bang·대폭발)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특이점에서 폭발적으로 생성됐다. 이때 발생한 빛은 너무 높은 온도와 밀도로 인해 갇혀 있었다. 태초에 어두웠던 우주를 밝힌 빛은 빛 분리시기(또는 재결합시기)라고 부르는 빅뱅 후 38만 년 뒤, 우주 온도가 3000K(절대온도) ...
‘What is a black hole? 뮌헨대 뮌헨수리철학센터 부교수인 에릭 쿠릴(Erik Curiel)은 얼마 전 물리학자들에게 이걸 물었다. 현대물리학, 그중에서도 이론물리학의 중요한 연구 주제인 블랙홀의 정의를, 블랙홀 좀 안다는 물리학자들에게 물어본 것이다. 비트리스 봉가 캐나다 페리미터이론물리연구소(PI) ...
엉뚱발랄 생각실험실에 초대된 1000명의 친구들~,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사고실험에 참가할 겁니다. 자, 실험 방법은 이렇습니다. 먼저 제가 여러분의 눈을 안대로 가릴 거예요. 그리고 여러분이 잠들면 서울이나 독도로 옮길 예정이지요. 잠깐! 여러분은 잠에서 깬 뒤에도 안대를 벗을 ...
스티븐 호킹은 우주가 왜 존재하는지 연구한 이론물리학자였다. 그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기반으로 우주의 시공간이 빅뱅으로 탄생해서 블랙홀로 사라진다는 이론을 폈다. 또 이 이야기를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라는 책으로 펴내 대중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호킹의 일대기를 ...
스티븐 호킹 박사는 연구뿐만 아니라 용기와 끈기,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학회에서, 또는 책과 강연 등을 통해 그를 만난 사람들은 그와 만났던 기억을 마음속에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2000년 여름 그의 방한을 기획한 한국 과학자의 기억을 통해 늘 대중에게 ...
우주 전체에 있는 물질 중 우리가 알고 있는 건 겨우 5%다. 빛은 우리가 매일 보기 때문에 아주 많을 것 같지만, 우주 전체로 봤을 때 1%에도 한참 못 미치는 미미한 양밖에 없다. 중성미자★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알고 있는 5%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지구나 태양 같은 천체를 이루는 바리온 물 ...
앞서 살펴본 것처럼 오늘날의 우주론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라는 개념을 도입한 수학 모형으로 우주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두 개념 모두 실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관측 결과를 잘 설명해주는 훌륭한 모형이지만, 아직 궁극적인 답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20세기 후반 등장한 ...
기원전 5~6세기경 찬란한 철학적 사고를 개발했던 그리스인들은 물질에 대해서도 철학적 이론을 제시했다. 불과 물, 흙, 공기가 서로 조합해서 물질을 만든다는 주장이다. 오늘날의 관점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물질을 구성하는 것은 뭔가 물질보다 더 단순한 것이어야 할 텐데, 물과 불, 흙, ...
지난 1월 7일, 서울 용산은 우주의 기운, 아니 우주의 신비를 직접 느끼려는 150여 명의 열기로 뜨거웠다. 추운겨울임에도 외투를 벗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 전에 난방부터 줄였지만.과학동아가 만드는 독자 초청 과학 토크콘서트 ‘과학동아 카페’ 31번째 주제는 빅뱅우주론이었다. 이번엔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