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인의 초상

    여인의 초상

    과학동아 2007년 12호

    얼마나 노력했는데, 병든 당신이 국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밤낮없이 배려했는데, 헌데 고작 어린 계집이랑 밤에 몰래 빠져나와 미술관에서 놀아? 저 계집이 아무리 유혹해도 그렇지 어떻게 당신이….”“그만!”래빗이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그의 몸이 왼쪽으로 기우뚱하더니 고목이 넘어가듯 ...

  • 단군세기의 행성직렬 기록은 조작됐다!

    단군세기의 행성직렬 기록은 조작됐다!

    과학동아 2007년 12호

    합의됐다. 그러니 이 기록을 써 넣은 사람은 한나라 시대 이후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헌데 기원전 1733년 단군시대의 사람들이 오성취합을 중요한 천문현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기록했다고 믿을 수 있겠는가.오성취합에 대한 전통시대 사람들의 이해수준을 감안하면 오성취합을 되짚어 계산하고 ...

  • 여인의 초상 제8화

    여인의 초상 제8화

    과학동아 2007년 11호

    우리에게 기회가 온 거요. 그 동안 못한 일을 한꺼번에 해치울 때가 바로 지금이라오. 헌데 내가 물러나면 우린 또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만 하오.”“자꾸 우리 우리 하지 마세요. 그 우리 중에서 픽병에 걸린 사람은 래빗 혼자뿐이랍니다. 그들은 픽병 환자의 행복에는 관심이 없어요.”그가 말을 ...

  • 여인의 초상 제 7화

    여인의 초상 제 7화

    과학동아 2007년 10호

    설명을 덧붙이진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살피다가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헌데 이 그림 제목이 뭡니까?”“‘천국과 지옥’! 래빗 당신이 붙였잖아요?”“아, ‘천국과 지옥’! 그래요. 그런데 래빗이 누구죠? 당신인가요? 당신이 이 그림을 그렸나요?”래빗의 갑작스런 질문을 ...

  • 여인의 초상

    여인의 초상

    과학동아 2007년 09호

    래빗은 논리가 분명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난 대통령으로 돌아온 듯했다.“헌데 이 거울은…….” 래빗이 소년과 로봇 사이에 그어놓은 선을 가리켰다. “지금은 나지만 때론 T 당신일 수도 있어요.” “거울이 변신한단 말인가요?” “믿기지 않소?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만납시다. 거울이 ...

  • 여인의 초상

    여인의 초상

    과학동아 2007년 08호

    환자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름 대신 별명이나 애칭을 붙이는 거죠.” “헌데 왜 래빗이죠? 그이 별명이 토끼였다고요?” “래빗이라고 불러 달라 하셨어요. 이유는 저도 모르죠. 짜증을 낸다거나 침실에서 실례를 한 것 외에 래빗에게 또 다른 변화는 없는지요?” “그게…… 말이죠. 잠깐만 ...

  • 여인의 초상 제4화

    여인의 초상 제4화

    과학동아 2007년 07호

    “가까이 보이는 것들을 말씀하세요.” “나무가 있소. 풀도 있고. 밤하늘엔 별도 있소. 헌데 여기가 어딘지는 정말 생각이 나질 않소. 아,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이야. 여기가 어디지? 집에 가야 하는데…….” 전화가 끊겼다. 발신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나는 급히 감 박사에게 ...

  • [제 1 화]여인의 초상

    [제 1 화]여인의 초상

    과학동아 2007년 04호

    잊었다고 뇌 촬영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간단하게 몸살약과 비타민제를 처방했어. 헌데 닷새 후 대통령님이 다시 날 부르셨지. 그리곤 ‘로봇레스토랑’이란 제목의 CD와 함께 팔꿈치에서 뜯겨 나간 로봇 팔 하나를 보여주시더군.”“로봇 팔이라고요 ...

  • 미래 휴대폰을 상상한다

    미래 휴대폰을 상상한다

    과학동아 2003년 12호

    쉬며 근거리 데이터 통신으로 파트너의 휴대폰에 기획안이 담긴 파일을 념겨 줬다.‘헌데 남자친구는 지금 뭘할까. 어디 술독에 빠져있겠지.’ 갑자기 한국에 있는 남자친구의 소식이 궁금해졌다. 다시 휴대폰을 꺼낸다. 위치정보시스템을 통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가 ...

  • 달에 도착한 최초의 우주인 항아와 오강

    달에 도착한 최초의 우주인 항아와 오강

    과학동아 2001년 10호

    싶다. 우리는 달표면에 보이는 얼룩을 두고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헌데 달에 사는 태초의 우주인에 얽힌 이야기를 아는 사람은 적으리라. 신화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우주인과 대화해 보자.해의 실체는 세발 달린 까마귀태평성대였다고 전해지는 중국 요(堯)임금 시절은 생각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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