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사자자리는 동양에서는 누런 용, 즉 황룡으로 등장한다. 바로 헌원 별자리다. 옛 전설에는 용이 몸을 한번 틀면 비가 온다고 하는데, 헌원이 나타난 봄에 비가 오는 것도 이 때문일까.3월의 밤하늘은 봄철 별자리들이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별자리하 ...
간신히 수바루 노인을 따라잡는데 성공했다.여기서 수바루는 좀생이별, 즉 플레이아데스성단이다. 또 사카마스는 삼수의 아랫부분을 이루는 별들이 네모난 술됫박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수바루 노인은 술에 취했기 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것이 란다. 또한 삼수가 묘수(좀생이)를 ...
1등성 알데바란과 어울린 히아데스성단, 그리고 맨눈으로도 오밀조밀하게 보이는 플레이아데스성단과 함께 겨울밤하늘에 화려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이처럼 네개의 천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현상은 올해가 지나고 나면 약 60년 후인 2060년에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이 ...
하얀 솜뭉치처럼 작은 별들이 ‘?’ 모양으로 모여 보일듯 말듯 깜박이고 있는데, 이것이 플레이아데스성단이다. 예전 시골 할머니들은 오밀조밀한 모습 때문에‘좀생이별’이라고 불렀다. 시력검사를 해볼 요량으로, 맨눈으로 좀생이를 쳐다보고 그 속에서 6개의 별을 볼 수 있다면 여러분의 눈은 ...
안드로메다은하는 길쭉한 모양이 드러나고 프레세페성단은 별들이 벌집처럼 모여있으며 플레이아데스성단은 일곱개의 별이 공주처럼 빛난다.사실 작은 망원경이나 쌍안경으로 보는 메시에 천체들 대부분은 그 대상이 무엇이든지 상관없이 성운처럼 뿌옇게 보인다. 20세기 이전까지는 ...
그리고 80개의 별이 있는 오리온의 칼부분만을 그렸다.”(주: 황소자리의 별무리는 플레이아데스성단으로 맨눈으로도 예닐곱의 별이 보인다. 오리온자리의 성운은 오리온대성운이다.)달처럼 차고 기우는 금성 최초 관측갈릴레이가 만든 다섯번째 망원경은 30배로 성능이 좋아졌다. 그는 이 ...
1999년 지난 천년의 마지막 해가 가고 새 천년이 밝았다. 하지만 밤하늘의 어디에도 지나간 해와 새해의 흔적은 없다. 별들은 시간의 궤적을 하늘에 새기며 뜨고 또 여전히 질뿐이다. 다만 어제의 자리를 오늘의 별자리가 차지할 뿐이다. 시작과 끝은 항상 그렇게 함께 그 자리에 있다. 하지만 사람 ...
포함한 V자모양의 별무리 히아데스성단이 보인다. 그 끝에는 6-7개의 별이 한 덩어리가 된 플레이아데스성단도 보인다. 이 부근이 황소자리이다. 황소의 뿔 끝 베타(β)별부터는 북쪽 방향으로 마차부자리의 오각형을 더듬어 갈 수 있다. 오각형 오른쪽 꼭지점에 노란색을 띤 밝은 별이 가장 북쪽에 ...
사자자리 유성우가 온통 별밤지기들의 마음을 뺏고 있는 11월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가족들과 함께 늦가을의 별자리도 익히고 쌍안경으로 숨어있는 아름다운 천체들을 찾아보자. 이것만으로도 취할 만큼 아름다운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1. 목성과 토성목성(남중 : 밤 10시 28분)이 ...
맑고 투명한 겨울밤, 동쪽 하늘에서 빛나는 1등성들을 보노라면 그 맑은 빛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여기에 오리온자리를 가로지르는 겨울 은하수의 여린 별빛을 감지할 수 있다면 살을 에는 찬바람도 잠시 잊을 수 있을 것이다.밤하늘에 뿌려진 별들 중 상당수는 혼자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