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이제 그만! 모기를 잡느라 밤새 한숨도 못 잔 썰렁홈즈와 다무러는 퀭한 눈으로 캠핑장을 나섰다. “두 번 다시 캠핑은 안 할래” 그때, 바께서 자자쿠가 텐트를 들고 썰렁홈즈와 다무러에게 달려왔다.“다음 캠핑 장소 잡자쿠. 지금 바로 출발하자쿠~!”썰렁홈즈와 다무러는 슬금 ...
‘뎅! 뎅! 뎅!’정각이 되어 종이 울리자, 까마귀들은 깜짝 놀라며 흩어졌어. 나는 까마귀 깃털투성이가 된 모자와 망토를 티아에게 찾아줬지. “티아, 다친 덴 없어?”“으응, 난 괜찮긴 한데….”티아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말끝을 흐렸어. 어쩌면 내가 티아를 더 불안하게 만든 건 아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