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다가 적이 한 명 남았을 때 한 번만 싸워 이겨도 승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팬, 수류탄, 총 같은 무기를 주워 적을 무찔러도 되지만, 적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다른 플레이어끼리 싸우다 쓰러지길 기다려도 상관없다. 그러나 마냥 도망만 다닐 수 없다. 몸에 닿으면 체력이 주는 반구 ...
연출일까?”“아니, 그냥 누가 난입한 것 같은데”두 사람은 벙찐 얼굴로 한 정신 나간 팬이 크레인 위에 올라타는 모습을 바라봤다. 다행히도 영상 속에서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고, 공연은 무사히 마무리됐다. “좀 당황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정말 멋있었어!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
메뚜기의 계통 진화를 연구 중인 갈로아의 ‘본진’, 곤충에서 시작해 이 세상에서 팬이 가장 많은 생명체일 공룡을 거치며 진화의 경이와 매력은 독자들에게 잘 스며들었다. 이젠 진화가 어떻게 모든 생명체, 더 나아가 생태계 자체의 근본 원리인지 보여줄 차례다. 바로 이 3부작의 흐름이 ...
프로야구처럼 프로축구에서도 팀이 승리할 확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프로야구에서는 선수의 가치가 주로 연봉으로 드러나지만, 프로축구에서는 연봉과 함께 이적료를 통해 나타난다.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의 돈이 선수의 이적료로 각 구단 사이에 오고 간다. ...
스타 플레이어가 팀에 있다고 꼭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선수 개개인이 갖춘 기량을 숫자로 나타낸 뒤 그걸 합한 게 팀의 경기력이라면 승부는 불 보듯 뻔하다. 공격, 수비에 뛰어난 선수가 많은 팀이 우승할 테니까. 하지만 실제 경기력은 기량의 합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경기력은 선수들의 호흡, ...
따뜻한 곳에 모여 카레가 되는 게 채소들의 필수 코스! 그런데, 잠깐! 먼저 프라이팬에서 몸을 볶고 탕에 들어가야 해요. 가장 맛있는 카레가 되려면 채소를 알맞게 모으고 갈라 볶아야 하지요.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Intro. [이야기로 냠냠! 어수잼] 채소를 모으고 갈라~ 맛있는 카레를 ...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1년을 세고, 그 1년을 ‘한 해’라고 부르는 게 무척 재미있죠. 새삼 인간들이 해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물론 기자는 1월 1일 일출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대신 전국에 퍼진 수많은 ‘ ...
가장자리에서 수분이 많이 날아가 타버렸다. 연구팀은 베이커 비율이 약 175일 때 팬케이크가 가장 맛있게 구워진다는 것을 실험으로 알아냈다. 반죽이 적당히 걸쭉해 수분이 잘 빠져나가 구멍도 작게 뚫리고, 가장자리도 타지 않고 바싹하게 구워졌다 ...
한 더미로 쌓여 있던 로띠를 불에 구워가며 정렬한다’는 규칙을 추가한 ‘쌍둥이 팬케이크 쌓기 문제’ 같은 발전형 문제가 생겨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
모이면 초은하단이라 부르는 식이다. 우리은하를 포함하는 처녀자리 초은하단은 팬케이크처럼 생긴 모양 탓에 ‘초은하 평면’이라고도 불린다. 초은하 평면의 지름은 약 10억 광년에 달한다. 그런데 초은하 평면에서 이상한 경향성이 발견됐다. 모든 종류의 은하가 균일하게 분포할 것만 같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