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공포’. 축주의 첫 인상은 꼭 그랬다. 숨이 턱 막히는 덥고 습한 공기는, 그래도 예상한 바였다. 짧기로 유명한 활주로에서 비행기는 문자 그대로 급정거했고, 활주로 옆 철조망에 다닥다닥 붙어 서서 일행을 뚫어져라 구경하는 현지인의 시선은 사뭇 두려웠다. “직업이 딱히 없는 현지인 ...
꿈꾸는 독자 여러분을 뜨거운 열대바다로 초청한다. 장소는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축주에 있는 KIOST 태평양해양과학기지. 8박9일에 걸쳐 열대해양생물과 산호를 관찰하고 맹그로브 숲과 환초를 탐방한다. 항공료와 숙박비, 식비 등 모든 비용은 KIOST가 지원한다 ...
함께 선발한 제8기 열대해양체험단이 지난 10월 말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축에 있는 태평양해양과학기지를 찾았다. 낮에는 산호초와 바닷속을 관찰하고 저녁에는 연구원들에게 각종 해양과학교육을 받은 체험단은 8박9일 동안 “단 한 번도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유는 ...
오색 산호가 숲을 이루고 ‘니모’를 닮은 열대어들이 화려한 춤을 추는 곳. 무서운 상어가 친근하게 다가오고, 돌고래가 점프하며 인사하는 곳.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태평양해양연구센터가 있는 ‘지구의 배꼽’, 남태평양 축의 산호바다다. 그곳에서는 몸도 마음도 뜨거운 멋진 남자들이 묵묵 ...
축을 둘러싼 둥그런 산호초(환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환초로는 세 번째로 크다(가장 긴 환초는 뉴칼레도니아 환초며, 직선으로 가장 긴 산호초는 호주의 대산호초다). 축의 산호초는 한곳만 태평양을 향해 살짝 열려 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 항공모함이 이곳을 막으면서 일본군이 섬을 빠 ...
쌤! 요즘 독도에 엄청 관심이 많아졌어요.정말요?네. 그리고 관심을 갖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독도를 지키는건 역사적인 사료를 찾는 것도 좋지만 독도에 대해서 우리가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독도 주변 지형은 어떻게 생겼는지, 주변 해수는 어떤 성분이고 그 안에는 어떤 어류가 살 ...
작년 울산의 여러 산업체를 견학하고 돌아온 고등학생 아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이 뭐냐고 물었다. 아들은 주저없이 현대중공업에서 본 대형 선박을 꼽았다. 선박이 그렇게 큰 물체인지 몰랐다는 것이다.현재의 선박들, 특히 대형 상선들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 최근 들어 선박은 더욱 더 ...
안녕, 친구들! 난 전설적인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이야!그런데 해적인 내가 ‘어린이과학동아’에 웬일이냐고? 지금 나와 함께 바다로 탐험을 떠날 어린이선원을 모집하고 있거든. 내가 그동안엔 바다에서 보물만 찾으러 다녔지만, 이젠 바다 곳곳을 자세히 살피기로 마음먹었지! 자~, ...
독도를 노리는 일본의 야욕은 그만! 이제 독도는 우리가 과학으로 지킨다. 정부가 독도에 종합해양과학기지를 지어 해상과 기상, 그리고 지진 자료를 수집하는 최첨단 관측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곳에 과학기지를 세우면 귀중한 해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독도 ...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주변 바다의 ‘방사능 오염’이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훼손한 것은 비단 방사성 물질만이 아니다. 크고 작은 기름 오염사고와 함부로 버리는 폐기물, 그리고 남획은 지금도 바다를 위협하고 있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