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2018년은 국제단위계의 7개 기본단위 중 4개가 다시 태어나는 중요한 해입니다. 올해 11월 개최되는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이들 4개 상수가 더욱 정확하고 엄밀한 숫자로 정의되기 때문입니다. 과학동아는 독자들에게 이 의미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공 ...
성질 급한 화산의 레시피가 만든 흑요석흑요석은 약 70%의 이산화규소에 철, 마그네슘 등의 불순물이 섞여 만들어진 준 광물이다. 화산이 이산화규소가 풍부한 마그마를 지상으로 내뱉으면, 원자배열을 이룰 새도 없이 급속히 식으면서 자연 유리가 만들어지는데, 바로 흑요석이다.지난 호에 소개한 ...
푸른바다를 담은 듯한 이 광물은, 사파이어에 비견되는 아름다움으로 주목받는 보석 탄자나이트의 원석이다. 이 보석은 결정 방향에 따라 푸른색, 자주색, 적포도주빛 붉은색 등 세 가지 색상을 보이고, 광원에 따라 조금씩 다른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탄자나이트는 킬리만자로 산 가까이에 위치 ...
섭섭박사님께서 16차원에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출동하셨어요. 신기한 화석이 가득한 곳에서 멋진 호박화석을 만들기 위해서랍니다. 생물의 흔적이 아니라 생물 자체를 그대로 보여 주는 신기한 호박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지금 함께 만들어 볼까요? 영화 ‘쥬라기공원’을 본 ...
이 에메랄드의 이름은 ‘클레오파트라에게 바치는 녹색기둥’이다. 남미 컬럼비아 무조 광산에서 발견됐다. 에메랄드는 속에 들어 있는 크롬 이온(간혹은 바나듐)의 영향으로 초록색을 띤다. 5월의 탄생석인 에메랄드는 기원전 4000년 경부터 중동 바빌로니아에서 ‘비너스에게 바치는 보석’으로 ...
Richtig[리히티히] 맞아! 내가 바로‘ 요하네스 케플러’야.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조차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때, 행성들이 태양을 타원궤도로 돌고 있다는 것을 발표한 위대한 천문학자지. 그런데 요즘 나의 흥미를 끄는 것은 천체가 아니라 아주 작은 눈꽃이야. 아름다운 눈꽃 속에 ...
이번 여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우헤헤, 여름에는 역시 모험! 보물이 가득한 섬으로 떠나볼까?보물? 그렇다면 실크로드를 건너온 화려하고 멋진 보물은 어때?앗, 소문으로만 듣던, 그 이슬람의 보물을 말하는 거지?응. 1400년 동안 왕실에서 수집한 보물 3만 여점 중 367점이나 볼 수 있대.그럼 함 ...
명함은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다. 명함을 정리하고 솎아내는 게 내일이건만 줄어들기는커녕 꾸준히 늘어난다.고향 항성계에서는 명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언뜻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다. 명함이란 단어의 뜻을 조금만 헤쳐보자.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름이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지 ...
‘무지개가 풀어 헤쳐졌다’17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무지개는 예술가와 철학자의 로망이었다. 그러나 그 환상은 영국이 낳은 천재 과학자 뉴턴에 의해 산산조각났다. 뉴턴은 좁은 틈으로 들어오는 빛을 간단한 실험도구인 삼각 분광기를 이용해 ‘쪼개’는 단순한 방법으로 무지개를 한갓 빛의 장 ...
‘싸와디 캅(카)~!’사람들은 흔히 태국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방콕의 화려한 도심이나 푸켓과 같은 휴양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번 태국 탐사는 한국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태국의 북동쪽으로 떠났다. 탐사대는 시끌벅적한 도심을 떠나 고요한 자연에서, 가공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