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 게임은 1984년 소련(현재의 러시아)의 컴퓨터 개발자였던 알렉스 파지노프가 처음 만들었어요. 파지노프는 ‘펜토미노’라는 오래된 정사각형 조각 맞추기 놀이에서 영감을 얻었지요. 펜토미노는 정사각형 5개로 이뤄진 조각 12개를 이리저리 끼워 직사각형을 만드는 놀이예요. 각 도형 조 ...
경기과학고등학교(경기과고)에서 수학을 잘하는 학생 3명을 임승현 수학 부장 교사에게 추천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수학 내신이 상위 30~50%라 기자는 매우 의아했는데요. 임 교사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학생들이라며, 자신을 믿어보라고 했습니다. 세 학생이 수학에 얼마나 진심인지, 임 교사 ...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어느덧 일상생활이 된 OTT는 즐거운 놀이 공간으로 자리 잡았어. OTT를 슬기롭게 사용하면 재밌고 유익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오늘은 일리가 OTT 이용법, 꼼꼼하게 알려줄게!OTT, 새로운 온라인 놀이터!어린이들이 가 ...
필자는 대전 토박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박사 과정까지 모두 대전에서 지냈고, 현재 일하는 곳도 대전에 자리한 연구원이다. 초등학교 시절엔 대전 시내에 경문사라는 서점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동네 책방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대전에서 가장 큰 서점이었다. 부모님은 주말 ...
언제부터 우리가 스크롤을 ‘내려’ 다음 정보를 보는 동물이었던가. 5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종이를 넘겨 다음 정보를 읽었다. 그보다 5만 년 전에는 돌이나 나뭇잎 따위를 들추고, 끌어당기고, 만져가며 정보를 얻었다. 그게 당연했다. 2023년 인류는 다시 들추고, 끌어당기고, 만져서 정보를 얻는 ...
기술의 발달 속도 못지않게 새로운 기술에 관한 단어도 빠르게 대중에게 스며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타버스’가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 가상, ~너머라는 의미의 메타(meta)와 현실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 세계와 현실이 뒤섞인 세계를 의미한다. 가상현실(VR), ...
5월 24일 전주기전여고 화학실. 17명의 학생들이 화학II 시간에 ‘밀도 차를 이용한 다니엘 전지’를 만들고 있었다. 금속판과 전선을 연결하는 학생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실험 과정을 서로 비교하거나 교사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실험에 참여했다. 잠시 뒤, 하나둘 LED 전구의 ...
살아있는 뇌세포를 전자 기기와 연결해 만든 컴퓨터에 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악몽이나 디스토피아 SF소설에 나올 법한 이야기라고? 그렇지 않다. 작년에 실제로 발표된 연구 내용이다. 과연 뇌세포가 미래 컴퓨터의 재료가 될 수 있을까. 인공지능(AI)을 넘어 앞으로는 뇌세포를 이용한 오가노이 ...
“배양 접시에 키운 뇌세포를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학습시켰다.” 사이버펑크 SF소설의 도입부가 아니다. 2022년 12월, 국제학술지 ‘뉴런’에 실제로 발표된 연구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뇌세포에게 게임을 학습시켰을까. “저희가 한 일은 뇌세포가 ‘퐁(Pong)’이라는 게 ...
Q. 응용수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항상 수학을 좋아했어요. 특히 하버드대학교 응용수학과는 다른 전공보다 다양성을 허용한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어요. 수학과 통계학뿐만 아니라 경제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 심지어 행정학 수업까지 전공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