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E MIGHTY THINGS 위대함에 도전한 사람들
과학동아 2023년 04호
장기 투숙객이 들어왔다. 미국의 윌리엄 셰퍼드, 러시아의 유리 기젠코, 세르게이 크리칼료프까지 세 명의 승무원이었다. 임무는 ‘터 닦기’. 위 말은 이듬해 3월까지 중노동을 이어가던 그들에게 귀환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사령관 제임스 웨더비가 경의를 표하며 건넨 말이다. 러시아는 ...
장기 투숙객이 들어왔다. 미국의 윌리엄 셰퍼드, 러시아의 유리 기젠코, 세르게이 크리칼료프까지 세 명의 승무원이었다. 임무는 ‘터 닦기’. 위 말은 이듬해 3월까지 중노동을 이어가던 그들에게 귀환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사령관 제임스 웨더비가 경의를 표하며 건넨 말이다. 러시아는 ...
![[과학뉴스] 렘브란트의 작품 에서 납 화합물 발견!](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4/pic__2023-02-17_at_12.12_.11_AM_.png)
그간 렘브란트의 은 역경을 겪었습니다. 1975년에는 한 관광객이 그림에 칼을 휘둘렀고, 1990년에는 한 관람객이 황산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죠. 2019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복원을 위해 연구팀은 X선 회절 분석법으로 렘브란트가 사용한 재료의 ...
![[특집] 이것들도 과학이라 부를 수 있을까? 모아봤다, 가짜들](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4/Screenshot_2023-03-27_17.09_.24_ECqsoI_중간_.jpeg)
이를 ‘구획문제(demarcation problem)’라 부른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과학철학자 칼 포퍼는 20세기 초 ‘반증 가능한 예측과 실험이 이뤄져야 과학적인 주장’이라 말했다. 이후로도 과학철학계에서는 과학의 기준에 관한 다양한 주장이 쏟아져나왔다. ‘유사과학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
![[SF 소설] 우리 할머니들이 깨어날 때](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3/Screenshot_2023-02-22_10.53_.05_BB46Ie_.png)
나를 돌봐 주는 사람은 나보다 나이 든 여자다. 그녀는 차갑고 무뚝뚝하며 묵묵히 자기 일을 한다. 남들이 볼 때는 그렇다. 그녀는 재생된 내 육체 ... 세계관을 모두 사랑한다. 두 아들이 강제로 주입하는 과학 지식을 주로 누워서 습득한다. 칼 세이건보다 린 마굴리스 쪽에 끌리는 편이다 ...
![[이달의 과학뉴스] 32만 년 전 곰 코트 만들어 입었다](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2/pic__2023-01-30_at_8.41_.34_PM_.png)
때문에 조심스럽고 세밀하게 칼질을 해서 도려내야 하죠. 그래서 곰의 뼈에 남겨지는 칼 흔적도 고기를 자를 때와 가죽을 얻을 때가 차이가 있습니다. 후대에는 이걸 보고 우리가 곰 고기를 얻은 것인지 곰 가죽을 얻은 것인지 구분할 수도 있겠죠 ...
![[지웅배의 '최애 은하'] 고흐의 밤하늘을 비춘 소용돌이의 놀라운 비밀](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2/pic__2022-12-31_at_4.09__.13_PM__.png)
책에 소개됐다. 당시 가장 인기있던 교양 천문학 책이었다(지금으로 치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정도랄까).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거의 모든 예술가와 지식인들은 이 책을 읽었다. 고흐도 마찬가지였다. 고흐는 병원에 머무는 동안 파슨스의 소용돌이치는 은하 그림들을 보며 캔버스에 밑그림을 ...
![[기획] 나노 세계에 0차원이 있다](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1/pic__2022-12-31_at_4.01_.06_PM_.png)
“종횡비가 1 : 2 수준까지 0차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것이 무 자르는 칼처럼 명확한 기준이 있지는 않다”고 답했습니다. 나노 세계에서 차원은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2차원 그래핀을 말아 1차원 탄소나노튜브를 만들고, 그래핀을 오려 0차원 풀러렌을 만들 수 있죠. 물질을 나노 ...
![[뉴스&인터뷰] 칼 세이건에 ‘진심’인 사람들 강남 한복판에 모이다](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1/pic__2022-12-31_at_4.35_.08_PM_.png)
이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이질적인 공간이었다. 한쪽 벽에는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강연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기자가 방문한 곳은 콘텐츠 기업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가 준비한 전시 ‘SPACE EXPEDITION: 스페이스 익스페디션’이다. 이번 전시는 스페이스몬스터컨텐츠가 우주를 ...
![[DATA MATH] 소행성의 궤도를 바꾼 치밀한 계산](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1/Screenshot_2022-12-28_12.06_.18_AFB3n3_.png)
팀의 일원인 웬디 칼드웰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원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하면서 소행성 연구를 시작했다고 해요. 그때 연구했던 소행성은 ‘16 프시케(16 Psyche)’로, 알려진 소행성 중 17번째로 크고 10번째로 무거운 소행성이지요. 당시 NASA에서 16 프시케를 수학적으로 ...
![[SF소설] 망자를 위한 땅은 없다](http://dl.dongascience.com/uploads/article/thumbnail/202301/pic__2022-12-31_at_5.02_.53_PM_.png)
출동하고 대치 상태가 지속됐다. 물론 그에게 도망칠 땅은 없었다.수세에 몰린 그는 끝내 칼로 자기 우주 슈트에 구멍을 냈다. 구멍에서는 산소가 빠져 나가며 그는 곧장 소행성 지대에서 튕겨나갔다. 그의 궤도는 정해져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가리를 크게 벌린 저 적색 거성에 의해 삼켜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