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대전 토박이다. 유치원 시절부터 박사 과정까지 모두 대전에서 지냈고, 현재 일하는 곳도 대전에 자리한 연구원이다. 초등학교 시절엔 대전 시내에 경문사라는 서점이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동네 책방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대전에서 가장 큰 서점이었다. 부모님은 주말 ...
‘콩쥐’ 하면? ‘팥쥐’! ‘산타’ 하면? ‘루돌프’!함께하면 더 좋은 친구 카드를 찾아라!환상의 짝꿍 게임을 지금 시작해 볼까요?수에도 짝꿍이 있어요. 바로 10을 만드는 두 개의 수! 1부터 9까지의 자연수* 중 두 수를 골라 짝지어볼까요? 1부터 하나씩 따져봐요. 1과 짝이 되어 10을 만드는 수는 ...
이야기들을 전해주셨어요. 멘토링의 첫 순서는 프랑스 국민 보드게임으로 유명한 카드게임인 ‘도블’을 즐기는 시간이었어요. 허 교수님은 “평소 친구나 가족과 보드게임을 자주 한다”고 이야기한 뒤 김 교수님을 향해 “오늘 하는 게임에 어떤 수학이 있는지 알려주세요”라며 물었어요. 김 ...
“지잉~♪ 위이잉~♩” 소리가 참 아름답지 않아? 고운 음색의 주인공은 바로 전동칫솔! 나 마이보는 양치할 필요가 없지만, 노래 부르는 칫솔이라면 하나쯤 갖고 싶은걸?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와 마인크래프트 미니어처 만들기 영상도 준비했으니 확인해 봐! 전동칫솔이 부르는 조회수 : 6.2 ...
아내가 틀어놓은 랜덤 플레이리스트에서 패닉의 가 흘러나온다. 준이에 대한 글을 쓰겠다고 자리에 앉자마자 벌어진 일인데 신기하다. 우리 기억의 첫 줄에는 그 앨범이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 준이는 과학부장이자 농구를 좋아하는 소년이었고, 나는 두꺼운 책을 학교에 가져와 읽는 척 ...
“표지가 많이 달라졌네요. 제가 구독할 때는 옆부분이 까만색이었어요.”그간 과학동아의 디자인 변화를 단숨에 알아챈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곧바로 기사를 꼼꼼히 살피며 20여 년 전과 달라진 점들을 짚어냈다. 후드티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과학동아를 읽는 그의 모습은 여전히 ‘대 ...
허허벌판에 길을 만들고, 나무를 심고, 곳곳에 성을 세워 점수를 얻는 타일 놓기 게임!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전략을 세우며 타일을 내려놓아요. 그런데 타일의 모양이 정사각형 아니면 정육각형이에요. 왜 그럴까요? 보드게임 타일이 될 수 있는 도형은? 타일 놓기 게임을 설계할 때 중요한 ...
신사임당이 그려진 지폐, 이순신 장군이 새겨진 동전, 아니면 카드나 상품권 같은 손에 잡히는 화폐들과 달리 암호화폐는 실물이 없어. 또 은행 대신, 암호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끼리 직접 거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지. 이런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까? 은행에 화가 난 ...
좀 다양하거든요. 한 가지에 흥미가 생기면 거기에만 매달리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카드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이론’에 대한 책을 쓰기도 했어요. 게임에서 이기려면 상대방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분석해서 전략을 잘 짜야 한다는 내용이죠. 전 좋은 음악과 멋진 자동차를 즐기는 것도 좋아해요.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발랄한 배경 속에 술래인 영희가 노래를 부르며 돌아봅니다. 양 갈래로 묶은 머리가 아주 귀엽네요. 그런데 영희가 조금 이상합니다. 몸통은 그대로인 채로 목만 180° 돌리질 않나, 양쪽 동공을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굴려 움직이는 사람을 찾기도 합니다. “탕!” 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