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탐험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탐험이 단순히 탐험만을 위한 탐험에 그칠 거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이제까지 봤어야 했지만 보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것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1962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
우리 은하 중심부에는 블랙홀이 몇 개나 존재할까.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우리 은하 중심부에 거대 블랙홀과 그 주변에서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작은 블랙홀이 최소 수천 개 이상 존재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최근 찰스 헤일리 미국 컬럼비아대 천문학실험실 교수팀이 이 가설을 입증하는 새로운 ...
1916년 아인슈타인은 잔잔한 중력장 위에 돌을 던지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생각했다. 거대한 별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는 등 중력에 변화가 생기는 상황을 수학 모델로 만들고, 중력 변화가 사방으로 전파된다는 파동방정식의 해를 구했다. 아인슈타인은 이를 ‘중력파’라고 명명했다. 그런데 이 ...
암흑물질의 존재가 예측된 지 80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암흑물질의 존재를 암시한 다양한 관측 증거를 암흑물질 없이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그 중 하나가 수정뉴턴역학(MOND)이다.수정뉴턴역학은 1983년 이스라엘 바이츠만연구소의 물리학자 모티 밀그롬이 ...
최근 NASA(미국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이 태양보다 100억 배나 큰 블랙홀을 발견했어요. 이 블랙홀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거대한 것이랍니다.블랙홀은 주변에 있는 별과 행성은 물론, 먼지와 빛까지 빨아들여요.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물질들은 X선을 내뱉지요. 과학자들은 이런 물질들이 ...
수수께끼를 낼 테니 한번 맞혀 보세요. 밤하늘에 떠 있지만 반짝반짝 빛나지 않아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맨눈으로 보기 어렵고, 가까이 있다면 빨려 들어가 버릴 거예요. 주변에 있는 운석이나 행성은 물론 빛마저 빨아버리는 무시무시한 이 천체는 무엇일까요?정답은 블랙홀이에요. 우주에 ...
[찬드라-X 망원경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찍은 ‘총알 모양 은하단’. 모두 합성한 그림 (➊), 가시광선(➋), 가시광선과 중력렌즈(➌), 가시광선과 X선(➍), 중력렌즈와 X선(➎). ➏은 허블우주망원경 영상에 질량 밀도를 표시한 그림. 역시 두 개의 중력원이 나타난다.]유럽 입자물리연구소(CERN)가 ...
발사되자 시각화 과학자로서 이곳에 몸담게 됐다.시각화 과학자는 허블우주망원경, 찬드라X선망원경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에서도 활약해 왔다. 허트 박사는 스피처우주망원경이 발사된 직후 시각화 워크숍에 참여해 ‘선배들’로부터 영상처리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천문학 영상처리 ...
일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은 성스러운 동물들이 하늘을 지나는 통로라고 간주했으며, 시베리아에서는 하늘을 뒤덮는 천막의 솔기라고 생각했다. 동부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모닥불에서 피어나는 연기를 떠올렸는가 하면, 남아프리카의 한 부족은 거대한 짐승의 등뼈라고 상상했다. 여름 밤하늘 ...
모든 은하의 한가운데는 질량이 태양의 수백만~수천억 배에 이르는 초거대 블랙홀이 자리하고 있다. 이 블랙홀은 기체와 먼지를 게걸스럽게 먹거나 중력으로 물질을 끌어들인다. 새 항성이 형성되는 데 필요한 차가운 기체를 자체 은하에서 빼앗기도 한다. 이런 경우 새 항성이 더는 생성되지 못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