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을 진행한 적 있어요.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선 AR을 통해 인테리어 소품을 진열하고, 상품 설명 등을 가상으로 보여주기도 했죠. 이뿐 아니라 BGF리테일은 메타버스 속 편의점에서 물건을 결제하면 실제 물건이 배송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요. 학교, 가게 뿐만 아니라 이제는 은행, ...
것을 넘어선 덕후였습니다. 실험하는 화학자의 느낌도 있었습니다. 화학약품을 쌓아 둔 진열장에서는 실험실 냄새가 났습니다. 그는 “낱개로 잘 팔지 않아서 샀는데 이렇게 많이 올 줄 몰랐죠”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약품 중에는 필름을 중화시켜서 사진을 더 잘 나오게 하는 것이 있는데요. 이 ...
유학생 시절, 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 인근의 가든샵을 자주 방문했다. 가든샵에 진열된 꽃과 식물은 계절마다 달랐는데, 갈 때마다 새로운 꽃들이 맞이해 늘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웬만큼 규모가 큰 가든샵은 식물 종류가 많아, 방문할 때마다 꼭 사서 집에 두고 싶은 식물이 눈에 띄었다. 메디닐라 ...
많이 사도록 유도하기 위해 심리학을 이용하고 고객이 남긴 빅데이터를 분석해 물건을 진열한다고 알려졌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디지털 세상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져요. 유튜브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유튜브 추천 영상은 어떻게 된 일인지 내가 관심 있는 영상만 쏙쏙 골라내서 보여줍니다. ...
간다는 소식을 들은 양순이 아빠가 말했어요. 아빠의 심부름을 하기 위해 우유 진열대를 살피던 양순. 그런데 1L짜리 우유가 없다?! 어떤 우유를 골라야 할까요?※ 1L(리터)는 1000ml(밀리리터)와 같아요. 묶음 상품을 찾아 봐! 두 개 또는 여러 개의 상품을 하나로 묶어 한 개의 상품으로 파는 것을 ...
손에서 다시 태어나 주인 품으로 돌아가거나, 진열장에 진열돼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진열장을 은은히 비추는 전등 아래에서, 골목은 활기로 가득 찼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오래된 골목의 시간이 멈췄다. 시계는 사라졌고 장인들도 떠났다. 골목에 스며든 이야기만이 자리를 지켰다. 모였다 ...
시계 종합병원이었다. 못 고치는 게 없었다.예지동 시계 골목에 들어서면 우선 유리 진열장에 시계를 죽 늘어놓은 노점이 줄지어 자리 잡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종합병원의 접수창구 역할을 했다. 사람들이 가져온 시계를 꺼내 보이면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짚은 뒤 고칠 수 있는 기술자를 ...
어떤 쇼핑 습관을 갖고 있는지, 구매하는 제품들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찾아내 진열할 때 그대로 반영하지요. *용어 설명매출액 : 상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돈) ...
자, 휴지는 골랐고 저기 계산대에서 계산만 하면 끝! 아니 그런데 계산대마다 줄이 너~~무 길잖아?흑. 배가 너무 아파! 이젠 정말 안 되겠는데어느 줄에 서야 빨리 계산할 수 있는 거지? 으~, 고민돼. 어떻게 줄을 서는 것이 좋을까? 마트에서는 계산대마다 줄을 서는 ‘여러 줄 서기’를 해요. 그런데 ...
진열된 모양이 달라졌어요’라고 말이지요. 또 손님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느 진열대에서 물건을 집었는지, 어디로 걸어가고 있는지를 계속 추적해요. 이렇게 무인 편의점은 저울과 인공지능 카메라들이 보낸 정보를 모두 고려해, 고객이 물건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고 판단하면 물건값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