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그가 중국에서 지식인과 교류하며 새로운 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사람들도 해외여행을 할 수 있었을까? 답은 ‘예스(Yes)’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자유롭게 갈 수 있던 것은 아니다.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를 잡아야 했다. 그 기회는 조선에서 청나라에 매년 ...
하지만, 일반적으로 자손을 남기지 못하죠. 옛 그림에도 코숏 고양이들이 등장합니다. 조선시대 화가 조지운이 그린 ‘유하묘도’를 보면 고양이들이 까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성염색체: 어떤 생물의 성별을 결정하는 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들어있는 구조체 ...
농사의 적절한 때를 알았다. 달력을 만들어 반포하는 일은 정치적으로도 중요했다. 조선시대에는 하늘의 명을 받았을 때 한 나라의 국왕이 될 수 있다는 ‘천명사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러한 생각에 따라 조선의 국왕은 하늘의 운행을 잘 읽어내고 파악해야 했다. 그 결과 세종은 지금까지도 ...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조선 과학자로 나비 연구자 석주명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나비에 미쳐 살았으며 ‘조선산 접류 목록’을 통해 한반도의 나비를 집대성한 석주명.나비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으나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그를 둘러싼 오해를 풀어본다. 의혹 1 ‘나비 ...
어디에도 없는 소중한 수학 도서관김부윤(부산대 수학교육과 명예교수)김영구 씨는 조선시대 간행한 수학서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까지 나온 수학 교과서를 거의 다 소장하고 있어요. 소장품들은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소중한 자료이자 수학 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이 ...
코끼리를 넣을 만큼 큰 냉장고를 찾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석빙고는 어떨까요. 조선시대에 겨울철 채집했던 얼음을 여름까지 보관하기 위해 만들었던 냉동창고죠. 경주 석빙고의 경우 길이 18.8m, 높이 4.97m, 너비 5.94m로 코끼리를 넣기 충분할 겁니다. 석빙고가 아무래도 문화유산이니 ...
채우는 거였어요. 두꺼비는 구멍에 등을 대고 막아 콩쥐가 물을 채울수 있게 도와줬지요. 조선시대에 흔히 쓰던 독은 들이*가 약 32L였어요. 큰 것은 들이가 1섬 이상, 즉 180L가 넘기도 했지요. 만일 콩쥐가 한 번 물을 길어오는 데 15분이 걸리고, 한 번에 1되(1.8L)만큼의 물을가져올수있었다면,32L짜리 ...
히파르코스가 별의 좌표 기록을 남긴 것처럼 우리나라 역시 아주 오랜 천문학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에는 어떤 천문학 기록이 남아 있는지 살펴볼까요? 누구나 알기 쉽게 그림으로 그린 별 지도우리나라는 청동기 시대 때부터 하늘을 관측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고인 ...
지름은 240cm이거나, 그보다 커야 해요. 또, 흥부의 박에는 무려 기와집도 들어있었어요! 조선시대 한옥 방 한 칸의 너비는 약 240cm였어요. 또 방과 방 사이 통로인 ‘대청마루’의 높이는 약 300cm였지요. 여기에 20~30cm 두께의 흙을 바르고 기와를 얹어서 지붕을 만들었으니, 기와집의 전체 높이는 약 33 ...
줄였지요. 지금으로부터 약 130년 전에 쓰인 조선시대의 휴대용 해시계 ‘원구일영’이 최근 공개됐어요. 2개의 반구★가 맞물려 있는 둥근 구 모양이지요. 위쪽 반구는 고정돼 있고, 아래쪽 반구는 양옆으로 돌아가요. 영침★이 붙어 있는 아래쪽 반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