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t 1. 의심스러운 토대 위에 싹트다

    Part 1. 의심스러운 토대 위에 싹트다

    과학동아 2015년 09호

    근대 철학의 아버지이자 해석기하학의 창시자인 르네 데카르트는 “물리학의 모든 대상은 기하학으로 환원된다”고 했다. 기하학은 당시 사람들이 수학과 같은 뜻으로 쓰던 말이었다.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데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카르트 덕분에, 이후의 학자들은 놀라운 발전을 이끌게 됐다 ...

  • 수학으로 밝혀낸 걸음걸이의 비밀

    수학으로 밝혀낸 걸음걸이의 비밀

    수학동아 2015년 09호

     인류는 언제부터 두 발로 걸었을까? 학계에서는 약 500만 년 전 인류가 원래 살고 있던 숲에서 나와 멀리 이동하면서부터라고 추측한다. 험한 지형을 기어오르고 먼 곳까지 바라보기 위해서 일어나게 됐다는 주장이다. 학자들은 동물과 사람이 네 발 또는 두 발로 걷는 방식을 수학모형으로 만들어 ...

  • 수학이 불러온 생물학 혁명

    수학이 불러온 생물학 혁명

    수학동아 2015년 07호

     사슬 두 가닥이 나선처럼 꼬여 있는 DNA, 올록볼록한 알맹이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파인애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수학적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가지런한 모양이라는 것이다.생명체가 자손을 번식하기 위해 꼭 필요한 유전물질 DNA(디옥시리보핵산)는 두 가닥의 사슬이 나선형으로 꼬여 있는 모양 ...

  • [시사] 물질의 수 체계

    [시사] 물질의 수 체계

    수학동아 2014년 11호

     우주를 이루는 입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그 중에 보통 물질은 쿼크(Quark)와 전자 같은 페르미온(Fermion)의 결합으로 생긴다. 이런 물질의 미세한 물리량이 19세기에 발견된 클리퍼드 수를 값으로 갖는다는 사실은 20세기 과학의 중요한 발견이었다.그라스만 수 복습 기하학에서 가장 중요한 수 ...

  • [시사] 김민형 옥스퍼드대 교수의 수학 산책 공간의 대수

    [시사] 김민형 옥스퍼드대 교수의 수학 산책 공간의 대수

    수학동아 2014년 10호

     자연계에는 자연스러운 연산구조를 가진 사물들이 의외로 많다고 이미 강조한 바 있다. 이번호에서는 7월호에서 언급했던 공간 기하 그 자체의 연산을 발견한 헤르만 그라스만의 업적을 되새겨 보자.연산과 기하 과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화하는 직관이 놀랍도록 ...

  • 이보다 수학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이보다 수학을 사랑할 수 있을까

    과학동아 2014년 07호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2004년 요미우리 소설상과 제1회 서점대상을 수상한 일본의 베스트셀러다. 그 뜨거운 인기에 2006년 영화로도 제작됐다. 주인공은 64세의 수학박사. 나이는 많지만, 그의 시간은 47세에 멈춰 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기억이 80분 동안만 지속되기 때문이다. 80분이 지나면 뇌가 ...

  • 김민형 옥스퍼드대 교수의 수학산책 제곱근과 전자, 그리고 클리퍼드

    김민형 옥스퍼드대 교수의 수학산책 제곱근과 전자, 그리고 클리퍼드

    수학동아 2014년 07호

     제곱근을 구하는 과정은 끊임없이 인류가 사용하는 수 체계의 확장을 이끌었다. 특히 19세기 수학자 윌리엄 킹던 클리퍼드는 시공간 기하 그 자체의 제곱근이 살고 있는 체계를 발견해, 물질의 미시적인 구조를 밝히는 데 기여했다. 이번 달에는 수 체계의 확장과 클리퍼드의 대수에 대해 공상해 ...

  • 걸음걸이도 수학이다! 랜덤 워크

    걸음걸이도 수학이다! 랜덤 워크

    수학동아 2014년 04호

     수렵과 채집으로 생활하는 부족 중 하나로 알려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하드자 부족. 그들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발자국은 들쑥날쑥 불규칙해 보이지만, 최근 미국의 인류학자들은 이들의 움직임에 ‘수학’이 있음을 발견했다. 정말 걸음걸이에도 수학이 있는 걸까?불규칙한 걸음걸이, ‘랜덤 워 ...

  • 수학자에게 기쁨을 주는 숫자

    수학자에게 기쁨을 주는 숫자

    과학동아 2014년 03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신’에는 인문학적 통찰뿐만 아니라 수학 지식도 담겨 있다. 미카엘 팽숑은 그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인데, 이 소설에 미카엘이 사는 빌라의 주소가 ‘142857호’로 돼 있다. 다음은 신 58절에 나오는 구절이다. 출처를 에드몽 웰즈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

  • 위대한 역사의 비밀 수학을 사랑한 王

    위대한 역사의 비밀 수학을 사랑한 王

    수학동아 2012년 12호

    염라! 이제 천상의 왕을 뽑아야 할 때가 됐어. 그런데 왕은 뭐니뭐니 해도 얼굴이지? 일단 잘생기면 호감이 가잖아. 나처럼.그게 말이나 돼? 결코 내가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하는 말이 아냐. 자고로 왕이란 똑똑해야지. 특히 수학을 잘해야 한다고! 나처럼.왕이면 정치지, 어떻게 수학이야? 염라,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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