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 생물학이 이제 막 싹 트던 1970년대 후반, 미국 UC버클리 생화학과의 연구원이었던 웨슬리 브라운(현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은 DNA를 이용해 진화 과정을 살펴볼 방법을 고민 중 이었다. 고속 DNA 서열 해독법은 아직 없었고, 유전자 계통도를 분석할 고성능 컴퓨터도 없던 시절이었다.그가 선택 ...
디지털 증거, 수학으로 찾는다!지난 4월 2일 토요일 오전, 서울대 129동 강의실에서는 서울대 수리과학부 김명환 교수가 한창 대수학★ 강의를 하고 있었다. 대학생들이 주말에도 나와 공부 열정을 불태우나 하고 엿봤더니, 대학생이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많아 보이는 어른들이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
2009년 개봉한 영화 ‘노잉’을 기억하는가. 아니면 2007년작인 ‘선샤인’은? 두 영화는 태양 때문에 지구가 종말을 맞이하는 사건을 다룬다. 재앙이 일어나는 원인을 따지면 둘은 반대다. 노잉에서는 태양에 슈퍼플레어가 발생해 지구가 화염에 휩싸인다. 선샤인에서는 태양이 갑자기 죽어가기 시 ...
유전자는 DNA로 이뤄져 있으며, 염기 서열의 형태로 특정 단백질(폴리펩타이드)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 서열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DNA 상의 일정 부위라고 볼 수 있다. 중심 원리(central dogma)에 따라 유전자, 즉 DNA에 저장된 정보는 먼저 전사 과정을 통해 mRNA로 전달된다. mRNA로 전달된 정보는 번역 과 ...
찍찍-찌찌찍!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 안녕?30마리나 되는 쥐들이 떼로 있어서 놀랐지? 흠흠, 하지만 우리도 엄연히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호의 탑승객이란다. 뭐? 쥐가 우주에 간다는 게 말이 되냐구? 정말이라니깐~. 못 믿겠으면 따라와. 직접 보여 주지!굿바이, 우주왕복선!지난 21일, *우주왕 ...
생명현상의 비밀을 간직한 유전자. 그러나 유전자는 정보일 뿐 진짜 일꾼은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모임인 ‘세계인간프로테옴기구(HUPO)’ 총회가 9월 4~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간게놈프로젝트에 이어 사람의 모든 단백질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
움하하하~!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들 안녕?모두들 내가 나오는 영화를 봤겠지? 내가 바로 천재적인 수퍼악당, ‘메가마인드’야!나쁜 짓만 하는 악당이 어떻게 영화의 주인공이냐고? 그게 바로 ‘반전’의 묘미라는 거지! 그런데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냐~! 영웅 메트로맨의 여자친구였던 기자 ...
연세프로테옴연구원은 2009년 혈액 한 방울로 간암을 찾아낼 수 있는 단백질을 찾아내 세계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아시아 최초의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연구소인 이곳의 단백질 분석 기법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프로테오믹스의 3대 국제학술지 가운데 하나인 ‘프로테오믹스’가 2003년 이 ...
조금 골치 아프게 됐다. 병원에서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은 1년 뒤 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병원비 내역을 들여다보니 소문대로 돼지값 항목이 들어 있었다. 장기이식용 복제동물의 수정란 제작 및 출산, 사육비. 1년이 지나 이 돼지가 어느 정도 자라면 나는 튼튼한 새 위를 갖 ...
71만 2000여 명이 접수한 2011학년도 수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대학입시는 준비과정과 교육환경에 대한 많은 이슈와 논란이 있었다. 먼저 수시모집 인원이 70% 가까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줄었다. 정시모집만 생각했을 때는 해가 갈수록 대학가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