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각국의 기상청뿐 아니라 미국 알파벳, 엔비디아, 중국 화웨이 같은 해외 유명 IT기업들까지 날씨 예측에 나서고 있어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말이죠. AI로 1분 만에 10일 예보 완성! 2023년 11월, 미국 알파벳의 인공지능(AI) 개발 기업 딥마인드가 슈퍼컴퓨터 없이도 1분 만에 10일 치 ...
길을 걷다가 로봇과 마주치면 어떤 기분일까요.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2023년 11월 17일 시행되면서 한국에서도 ‘실외 이동로봇’을 활용해 물건을 배달하고 거리를 순찰하는 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제 운행안전인증을 받은 자율주행 로봇에는 ‘보행자’ 지위가 부여돼요. 로봇과 나란히 신호 ...
의사와 과학자가 각자 그리는 동그라미가 아주 조금 겹쳐 있다. 벤 다이어그램 속 이 부분집합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과학자’들의 자리다. 의사과학자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세 명의 의사과학자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화학 영재가 의대 ...
“선, 아침 식사와 샌드위치가 도착했습니다.”탁상용 미니 스피커에서 우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나의 목소리는 주파수 150Hz에서 200Hz 사이의 선명한 발음으로 형성돼 있어, 어떤 메시지를 전하든 그 내용의 전달력이 좋았다. 하지만 읽고 있는 책에 푹 빠진 선은 우나의 목소리를 인지하지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속담이 있어요. 내가 상대에게 친절을 베풀어야 상대도 나에게 친절을 베푼다는 뜻이죠. 지난 10월 27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앤서니 포모 박사팀은 기니개코원숭이도 상대가 이전에 한 행동에 따라 호의를 베푼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
자꾸만 먹어서일까? 요즘 들어 자꾸만 배가 볼록 나오고, 예전에 입던 옷도 잘 안 맞는 거 있지? 아휴, 그렇다고 매일 풀만 먹을 순 없잖아! 잔뜩 먹어도 살 안 찌는 방법 없을까? 나 과학마녀 일리가 비밀을 알고 있다는 뇌세포를 찾아가 봤어! Q. 너는 누구니?안녕? 나는 별세포라고 해. 우리는 뇌와 ...
인터넷 쇼핑, 직구가 일상화되면서 물건을 집 앞으로 배송받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더 이상 해외 소포물이 낯설지만은 않죠. 우편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내게 오는 걸까요? 24시간 멈추지 않고 운영되는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을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과학 장비로 위험을 살핀다 ...
수상한 우편물을 검사하는 덴 사람, 과학 장비뿐 아니라 탐지견도 함께합니다. 탐지견들은 어떻게 우편물 속 위험 물질들을 알아채는 걸까요? 탐지견 훈련센터를 찾아 그 방법을 들어봤습니다. 찾았다멍! 탐지견에겐 임무가 놀이? “밖에서 ‘알파’가 대기하고 있어요. 들어오면 탐지를 시작 ...
153cm인 기자의 키를 훌쩍 넘는 벽이 바다를 가로막고 있었다.낑낑대며 올라간 벽 너머엔 ‘물에 잠긴 도시’가 있었다.동아사이언스의 뉴미디어 채널 ‘씨즈’의 두 과학기자가 지금 이 시각에도 조금씩 침수되고 있는 도시 두 곳을 다녀왔다. 물에 잠긴 이유는 서로 달랐지만, 두 도시의 삶은 비 ...
우리는 올 한 해, 수많은 이그노벨상 수상 연구들을 둘러봤다. 연구들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이 많은 연구에 상을 주자는 발상을 떠올린 사람은 누구였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주인공은 ‘황당무계 연구 연보’의 창간자이자 편집자인 마크 에이브러햄스다. 10월 25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