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우스라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교수님도 이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인문학자 허수에 대한 논의는 가우스 이전에도 존재했어요.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학자 지롤라모 카르다노(1501~1576)가 삼차방정식을 푸는 과정에서 처음 제곱근 안에 음수가 있는 수를 사용한 ...
많은 것이 허수 덕분에 가능하지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허수의 존재감은 대단합니다. 인문학자 사실 세상에 없는 수인 줄 알았는데 손에 만져지는 것들, 또 우리가 다루는 것들이 사실은 허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재밌네요. 그러면 지성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런 질문이 생겨요. ...
x는 프랑스어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철자여서 여분이 많아 x를 사용했다는 설도 있어요. 인문학자 : x를 누가 처음 썼느냐 하는 것은 단정 짓기 어려운 문제예요. 안전하게 남아있는 기록으로 이야기하면 데카르트 이후라고 할 수 있어요. 데카르트 자신도 이 규칙을 계속 고수한 건 아니었고 그 ...
수식으로 기호화하면 힘과 가속도 두 변수가 비례한다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인문학자 : 되게 좋은 지적이네요. 우리가 기호화했을 때 얻게 되는 장점의 좋은 사례 같아요. 직관적으로 알 수 없었던 내용을 소통할 수 있게 만든 거지요. 일종의 소통을 위한 강력한 도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
기호를 수용해서 식을 나타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다고 역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자 : 특히 현대 수학자 입장에서는 더 복잡한 상황에서도 기호를 씀으로써 내용을 더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기호화의 장점 못지않게 ...
기자가 인터뷰한 전문가들은 모두 AI는 어디까지나 ‘도구’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인문학자든 과학자든. 이 HK+ 사업단장은 “AI는 인간의 기능 일부를 대체할 뿐 총체적 존재 자체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AI 기술 발전과 함께 AI를 거울 삼아 인간과 인간 간의 문제에 ...
” 심지원 동국대 철학과 교수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철학과 윤리 문제를 연구하는 인문학자다. 2020년 ‘자율주행 자동차 논의에 있어서 인간의 자리’라는 제목의 논문을 인문학 학술지 ‘인문사회21’에서 발표하며 자율주행차에 대한 논의가 얼마나 알고리즘 기술에 치우쳐 있는지, 안전성에 ...
“사는 곳과 피부색이 달라도 인류는 모두 같은 조상에서 나온 같은 존재입니다. 인류의 보편적 진화 과정을 보면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부분에 관심이 적은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준비 중인 ‘호모 사피엔스: 진화∞관계&미래?’ 특별전(5월 개막 예정)을 통해 시민들이 이런 사실을 깊이 ...
이집트에서 게임은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대변했습니다. 현재는 과학자와 예술가, 인문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힘을 합해 수학 학습부터 질병 치료까지 다양한 목적을 위해 게임을 개발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세상에 유익한 게임을 만든다면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나요 ...
초등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가파른 언덕이 있었다. 언덕은 나무가 빽빽하고 항상 낙엽이 두껍게 쌓여있어 작은 숲을 방불케 했다. 언덕 주변을 빙 둘러 인도가 나 있었지만, 학교를 마치면 언제나 언덕길을 택해서 집에 돌아갔다. 주변의 나무를 잡아가며 네 발로 기다시피 올라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