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로 거론된 건 윔프만큼이나 오래된 일이다. 이현수 IBS 지하실험연구단 부단장은 “이휘소 박사가 처음 윔프를 제시할 때는 질량이 큰 중성미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했다. 중성미자는 전하를 띠지 않고, 다른 물질과 약한 상호작용만 해 암흑물질의 일부 조건에 부합했기 때문이었다. ...
표준 모형은 여러 물리학자의 이론과 실험이 보태지며(여기에 당시 미국에서 활동하던 이휘소 박사의 공이 지대하다) 학계에서 정론으로 받아들여졌고, 와인버그 교수는 1979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그는 ‘최종 이론(Final Theory)’에 다가가기 위해 87세의 나이에도 연구를 멈추지 ...
Particle)다. 윔프는 암흑물질의 존재가 물리학자들 사이에 막 알려지기 시작하던 1977년, 이휘소 박사와 스티븐 와인버그 교수의 초기 우주론 논문에서 제안됐다. 수소보다 무거운 입자로, 초기 우주에서 속도가 느려 쉽게 중력으로 뭉치고 다른 물질들이 뭉치는 것을 방해하지도 않는 물질이다 ...
대한 이론은 1977년 암흑물질의 존재가 물리학자들 사이에 막 알려지기 시작하던 때, 이휘소 박사와 스티븐 와인버그 교수의 초기 우주론 논문에서 나왔다.지하실험연구단을 이끄는 김영덕 단장(ICHEP2018 공동조직위원장)은 2003년부터 강원 양양군 양수발전소 지하 700m에 검출기를 설치하고 실험을 ...
이 박사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한 달 뒤에 출판됐다. 그는 지금까지도 이휘소 박사를 기억하고, 그리워했다.“벤 리(이휘소 박사의 미국 이름인 벤자민 리의 약자)요? 물론 기억하고 있죠. 사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잘 못했는데, 벤 리만은 예외였어요. 정말 영리하고 물리적인 ...
않으면서 액시온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것이다. 액시온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77년 이휘소 박사를 추모하는 학술대회에서였다. 이른바 ‘대칭성 깨짐’에 대해 논의하던 학자들 사이에서 스티븐 와인버그와 프랭크 윌첵이 주장한 것이다. 예컨대 대칭성이 있다는 말은 특정한 집합에 있는 원소들을 ...
연구업적들은 대체로 이 비가환 게이지 이론의 다양한 이론적 측면을 다룬 것이다. 이휘소는 강한 핵력의 비가환 게이지 이론이 섭동계산에서 수렴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유명하다.전혀 별개인 것처럼 보이던 전기와 자기가 전자기력으로 통일된 것처럼, 이후 전자기력은 약한 핵력과 ...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이 있는데, 그 곳에 이름을 올린 순수 이론물리학자는 아직까지 이휘소 박사와 조교수 딱 두 명이다. 조 교수의 지도교수는 네덜란드 태생의 미국 물리학자 게오르그 울렌벡이고, 울렌백의 지도교수는 오스트리아 태생의 네덜란드 물리학자 파울 에렌페스트다. 에렌페스트의 ...
불리게 됐다)을 도입하면 CP대칭이 깨지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을 내놓았는데, 고 이휘소 박사 컨퍼런스에서 바로 이 주장이 화두가 됐다. 스티븐 와인버그와 프랭크 윌첵이, 페체이와 퀸의 가설을 따르면 새로운 입자가 나타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액시온’이라는 입자였다. “발표가 끝나자 ...
참고로 ‘힉스 입자’ 라는 이름이 붙은 계기로는 세계적인 입자물리학자였던 고 이휘소 박사가 처음 써서라는 설이 유력하다.오해 5 | 힉스 입자는 하나다?올해 4월 말 방한한 롤프-디터 호이어 CERN 소장은 과학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한 힉스 입자가 유일한 힉스일지, 여러 힉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