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유전 질환 상당수는 유전 물질인 DNA의 돌연변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9월 19일,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조직 구글 딥마인드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DNA의 ‘미스센스 돌연변이’를 분석하는 AI인 ‘알파미스센스(AlphaMissense)’를 개발해 7100만 개에 달하는 미스센스 돌연변이의 위험성 ...
제로 음료, 제로 쿠키, 심지어 제로 초콜릿까지, ‘제로 단맛’ 식음료 전성시대다.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기존 감미료인 설탕과 액상과당 대신 열량이 거의 없는 대체 감미료를 써서 단맛을 냈다는 점이다. 대체 감미료는 기존의 감미료와 도대체 무엇이 다를까. 단맛 좋아하기로는 편집부에서 제 ...
동물이나 곤충 등 각 생명체의 고유한 특성을 이용해 만들어진 로봇이 있어요. 나비의 날개, 지렁이의 움직임 등 모든 게 로봇의 원리가 될 수 있답니다. 자연 모사 로봇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 그 해법을 자연에서 찾아 자연을 닮게 만든 로봇이에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대윤 박사팀 ...
두 번째 토론을 시작하며 김 교수는 “첫 번째 토론에서 대전과고가 챗GPT에 대해 긍정적 입장, 세과영이 부정적 입장이었는데 이번 토론에선 반대로 세과영이 긍정적 입장, 대전과고가 부정적 입장”이라며, “앞서 자신이 사용했던 논리와 근거를 부정해야 해서 곤혹스럽겠지만 한 주제를 상반 ...
푸푸와 봄맞이 등산을 갔다 왔어. 그런데 내가 앉은 자리에 있던 버섯이 포자를 뿜는 바람에 방귀를 뀌었다는 오해를 받았지 뭐야. 난 정말 억울하다고~! 나무가 씨앗을 퍼뜨리듯 곰팡이나 버섯, 그리고 고사리와 이끼 같은 일부 식물도 포자를 퍼뜨려 생식합니다. 포자는 한 개 이상의 세포가 뭉 ...
정유회사는 어떻게 지구 온난화를 숨겼나 2023년 1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특이한 논문 한 편이 실렸다. 이 논문의 연구 대상은 정유회사 엑슨모빌(ExxonMobil)의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를 연구한 오래된 내부 보고서들. 정유회사의 철지난 연구를 왜 지금 다시 검토한 것일까. 그 이유는 이 ...
내가 들어간 수돗물은 마셔도 괜찮은 걸까? 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 먹는물 수질기준에 ‘유충’은 없다?수돗물을 떠서 마시려고 하는데, 유충이 있다면, 이 물은 마셔도 될까요? 먹는물의 수질 감시항목●에 ‘유충’은 포함되지 않아, 이 물은 현재 수 ...
섭섭박사님이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먹고 싶던 음료수를 누가 꺼내 갔지 뭐예요. 없어진 음료수에 화가 난 섭섭박사님이 남은 음료수 캔을 사라지게 만들어 다른 사람들이 먹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말했어요. 어떻…게요?! 도전실험사라져라! 음료수 캔 투명하게 만들기섭섭박 ...
꽃을 고르려고 꽃향기를 자주 맡다 보니, 맡을 때마다 냄새가 다르게 느껴졌어. 코 말고 향을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 꽃향기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연구가 발표됐다고 해서 찾아가 봤어! 지난 4월,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와 생명과학과 김상규 교수는 꽃향기가 퍼지는 모습을 실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