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로서 큰 존경을 받으셨겠어요! 안타깝게도 그때는 공자의 가르침을 배우는 ‘유학’만 중요하게 생각하던 시기였어요. 조선의 관리는 1품부터 9품까지 등급이 나뉘는데, 산원은 가장 낮은 9품으로 시작해 6품까지만 오를 수 있었지요. 하지만 나중에는 수학이 점점 중요한 학문으로 ...
수학을 좋아하던 그에게 이론물리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다 미국 로체스터대로 박사 유학을 떠나기 직전, 우연히 실험물리를 만났다. “한국에서 2월에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의 학기가 시작되는 9월까지 시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로체스터대에 계셨던 스티븐 올슨 교수님이 일본 ...
간직하고 있다. 다양한 서체를 디자인하며 라틴 문자와 문장부호에 관심이 생겼고 유학을 선택했다. 글꼴 디자인은 굉장히 문화적인 영역으로 한국 문화권에서 성장한 그에게 다른 언어의 문자 디자인은 두려울 수밖에 없다.“윌로우 프로젝트를 하며 그리스 문자를 디자인할 때 특히 어려움이 ...
기억나는 몇 가지 중요한 순간과 그때 든 나의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1980년대 초반 미국 유학 시절, 내가 바라보던 지평선은 박사학위였다. 2년 만에 한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줄곧 연구하던 아놀드 추측*을 부분적으로 해결하면서 지도교수님인 앨런 와인스타인 교수님을 매주 만날 때마다 ...
엥가르 연구원은 “한국 대학과 연구기관의 선진적인 모습을 접하고 그길로 한국 유학을 결정했다”라며 “모든 학생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국책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UST의 독특한 교육 시스템에 특히 이끌렸다”고 밝혔다. 한국에 온 그는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변환 기술과 흔히 배터리 ...
대학에 들어가면서 수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했을 때는 공부하느라 바빴고 그 뒤에는 유학을 가는 바람에 아버지와 연구에 대해 논의하거나 직접 수학을 배운 적이 없었거든요. 어렸을 적에는 수학 공부를 하다 곱셈, 나눗셈 계산처럼 궁금한 점을 여쭤보면 조금씩은 알려주셨던 것 같지만 억지로 ...
비운의 천재 수학자6.25 전쟁을 겪고 이 교수는 1953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스티븐 제닝스(Stephen Jennings) 교수를 만나 대수와 군론을 공부하고, 1955년 ‘Witt algebras’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당시에 가장 주목받는 수학 연구 분야였던 ...
만난 것입니다. 소녀를 만나고 마음을 다잡은 뒤, 히로나카는 미국 하버드대학교로 유학길에 올라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또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 수학과 조교수가 됐죠. 그리고 1964년 대수기하학의 난제인 ‘특이점 해소 정리’를 완벽하게 증명하고 그 내용을 세계 최고 권위의 수학 ...
입학했을 당시 가장 탐구하고 싶었던 대상이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조기유학으로 2년가량을 외국에서 보낸 나는 늘지 않는 영어와 잊혀져 가는 모국어 때문에 고통받았다. 그러다 가정 형편의 문제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이후 검정고시를 보고 재수학원을 다니며 ...
제가 오랜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3월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수리과학분야 박사후연구원으로 지내게 됐어요. 제가 좋아하는 파이데이를 한국에서 보낼 수 있어서 더 기쁘네요. 제가 연구하는 군론도 파이데이에 빠질 수 없겠죠? 대칭을 연구하는 군론과 원의 관계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