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니? 한때 사람의 건강을 위협했던 바이러스가 지금껏 인간의 DNA에 남아 있다는 사실! 그런데 이 바이러스가 암 치료를 돕는 방어군 역할을 한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나 과학마녀 일리가 물어보고 올게! 자기소개 부탁해. 나는 레트로바이러스야. 나는 숙주의 몸에 침투해 내 유전 정 ...
지난해부터 꿀벌 집단 실종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약 80억 마리가 넘는 꿀벌이 죽었죠. 이 꿀벌들이 죽어가는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수의사가 있습니다. 3월 10일 대전에 있는 꿀벌 동물 병원을 찾아 꿀벌을 지켜주는 정년기 꿀벌 수의사를 만났습니다. 꿀벌 수의사의 하루는 어떨까? 꿀벌 ...
“최고의 생일선물을 앞당겨 받았다.” 2020년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1호가 나왔다. 접종을 받은 91세의 마거릿 키넌은 “(팬데믹 탓에) 내내 홀로 지내다가 마침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mRNA 백신이 키넌의 ...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범인 검거다. 하지만 과학수사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과학수사의 진짜 목표는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수사가 구해 낸 무고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2018년 5월 31일 늦은 밤, 강원도의 한 4차선 도로 ...
사람 세포의 DNA는 약 30억 염기쌍의 어마어마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세포 한 개의 DNA를 일자로 펼치면 1m가 넘죠. 하지만 정작 DNA가 담긴 세포핵의 지름은 1탆(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렇게 긴 DNA를 작은 세포핵 안에 어떻게 집어넣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DNA가 계 ...
“삐빅, 이 아이는 커서 168cm가 될 운명입니다.”이런 미래가 SF 밖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4월 국제학술지 ‘셀 지노믹스’에는 아이가 성장한 후 뼈의 길이와 모양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확인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거든요. 결국 아무리 우유를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우리 ...
일리 사진관에 히드라 가족이 사진을 찍으러 왔어. 하나 둘 셋, 찰칵! 그런데 가족들이 똑같이 생겼잖아?! 혹시 유전 정보가 똑같나? 무성생식 (無性生殖 I 을 무, 성품 성, 날 생, 불릴 식) ‘생식’은 생물이 자손을 남기는 과정이에요. 사람은 엄마의 난자와 아빠의 정자가 하나로 합쳐지는 ‘수정 ...
오랫동안 장내미생물 연구는 배양 배지로 단일 미생물을 분리하거나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직접 관찰하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GS)이 발전하면서, 장 속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한 번에 해독해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적 방법으로 분석 ...
개봉을 앞둔 ‘가오갤3’에서는 스타로드,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 로켓, 그루트, 그리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희생됐던 가모라까지 다시 돌아와 팀 ‘가디언즈’ 완전체를 이룹니다. 게다가 이번 편에서는 새로운 빌런 ‘하이 에볼루셔너리’까지 등장하는데요. 그는 평범한 라쿤이었 ...
내 몸의 면역력으로 암을 치료한다는 개념의 시작은 18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뉴욕의 외과의사 윌리엄 콜리는 육종이라는 암을 앓던 환자들 중 급성 세균감염을 겪은 이들의 암 덩어리가 서서히 줄어드는 현상을 관찰합니다. 이후 콜리는 세균 혼합물로 ‘콜리 톡신’을 만들어서 암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