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물원에는 ‘반이’, ‘달이’, ‘들이’란 이름을 가진 반달가슴곰 세 마리가 함께 살고 있어요. 이 곰들은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동물원의 보살핌을 받고 있지만, 1년 전만 해도 열악한 곰 농장에서 지내는 ‘사육곰’이었답니다. 무슨 사연인지 지금부터 알려 줄게요~.반달가슴곰, 곰 농장에 ...
◇안 어려워요 (※편집자 주 본문은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먼저 작품을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오랜 진화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생명체는 의식을 갖출 정도로 진화했고, 그중에서도 우리 인간은 문명 ...
◇ 안어려워요 | SF에 묻는다 SF에는 인간이 의식을 컴퓨터에 업로드해서 영원히 살아가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반대로 인공지능을 인간의 육체에 전이해서 인간의 몸으로 살 수 있게 되는 이야기도 있죠. 그렇다면 두 존재는 어떻게 다를까요? 의식과 그것을 담고 있는 하드웨어는 어떤 관계일 ...
11월 13일, 지구사랑탐사대가 제23회 서울시 환경상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서울시 환경상은 서울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지키는데 힘쓴 인물이나 단체, 기업에게 서울시가 수여하는 상이에요. 지구사랑탐사대는 녹색기술, 에너지 절약, 환경보전, 조경생태, 푸른마을 총 5개 분야 중 환경보전 분야 ...
여러 전문가가 미래에 인간과 구별하기 어려운 인공지능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인간과 똑같은 육체까지 갖춘다면, 정말로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별하기 어려워질 겁니다. 그 정도로 인간과 구별하기 어렵다면 그 인공지능을 인간이라고 인정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200 ...
반란을 일으켜 인간을 지배하거나 제거하는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이런 인공지능이 종종 소재로 쓰였고,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 같은 유명한 영화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래에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질 정도로 발전한다면 정말 반란을 일으킬 ...
머지않은 미래에 태양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태양계를 떠나야만 하는 상황. 이때 누군가가 아주 대담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바로 지구를 통째로 옮기자는 겁니다. 4월 18일 국내 개봉한 중국 SF영화 ‘유랑지구(流浪地球)’는 ‘떠돌아다니는 지구’라는 꽤 흥미로운 설정 ...
“'핵인싸’요!” 최근 제 작은 진료실에 찾아온 여중생 K 양의 대답입니다. 질문은 ‘꿈이 뭐야?’라는 것이었죠. K 양은 학교에도 가기 싫고, 세상에 재밌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며, 가족을 포함한 모두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람과 ...
2학기가 시작되고 이틀째 되던 날 에너지자원공학과 학부생들을 만났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다들 먼저 와 각자 노트북을 붙들고 뭔가에 열중하고 있었다. “여기가 뭐 하는 곳이냐”고 물어보니 ‘과방(학과 학생들의 휴게실)’이란다. 대학을 졸업한 지 오래된 기자의 뇌리에 남아있는 과방 ...
인류의 역사는 환경에 대한 도전과 이를 극복하며 이용해 온 과정이라할 수 있다. 초기 자연에 대한 숭배의 단계에 머물던 인류는 농경을 시작하며 이용의 단계로, 과학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자연을 정복하려는 단계에까지 도달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승리를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