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6억 년 전 이제 막 태어난 아기 지구는 아주 뜨거웠다. 수많은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했고, 이 충돌로 생긴 에너지 때문에 지표면의 온도는 수천ºC에 달했다. 암석이 녹을 정도로 뜨거웠으니, 물은 당연히 모두 증발해 우주 공간으로 사라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현재 지구는 표면의 절반 이상이 물 ...
2014년의 마지막 달이다. 올해를 뒤흔든 과학뉴스에 운석을 빼면 섭섭하다. 우리나라에 71년 만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슈퍼스타’가 됐다. 하지만 ‘로또 운석’ 논란 속에 진짜 과학은 묻히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불러 모았다. 자신들의 진정한 가치를 몰라 섭섭하다는, ‘ ...
호기심이 많은 토식이는 오늘도 넋을 잃고 하늘만 보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송편을 빚고, 전도 부치느라 정신이 없는데 말이죠. 보아 하니 오늘의 관찰 대상은 밤하늘에 동그랗게 떠 있는 저 달이군요. 토식이는 무엇이 그렇게 신기한 것일까요? 토식이가 뭐라고 하는지 가까이 가서 한 번 들어봅 ...
달에 집을 짓는다면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최근 미국의 CNN방송은 인간이 달에서 산다면 동굴 형태인 구멍에 살 때 생존률이 높아질 것이라 예측했어요. 운석의 충돌, 강한 자외선, 극단적인 기온 변화 등으로부터 동굴이 보호해 준다는 것이죠.이와 관련해 네덜란드 건축 회사가 디자인한 달나라용 ...
있는 이나(Ina)라는 지역이다. 이나는 지형이 평탄하며 크기가 작고 밝게 빛나는 크레이터(운석충돌구)들이 겹쳐서 분포하는 독특한 지역이다.연구팀은 이나에 분포하는 크레이터 수와 크기를 측정해 나이가 잘 알려진 다른 지역의 크레이터와 비교했다. 나이가 많은 지역일수록 지름 30~50m 이상의 큰 ...
‘수소 휘발유’ 를 펑펑 쏟아내는 원자로, 핵 연료를 수십 번 이상 다시 쓰는 원자로, 위험한 핵 쓰레기를 크게 줄인 원자로, 만에 하나 사고가 일어나도 방사능이 바깥으로 새지 않는 원자로….‘꿈의 원자로’ 로 불리는 4세대 원자로의 새싹이 움트고 있다.4세대 원자로는 1세대 첫 상업용 원자 ...
화성 적도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는 구세프 크레이터(Gusev Crater)다. 이 거대한 크레이터(운석충돌구)는 한때 강물이 몰려들어 호수처럼 채워졌던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하나의 탐사로봇 오퍼튜니티의 착륙예정지는 화성 반대편 적도에서 남쪽으로 2° 떨어져 있는 메리디아니 평원(Meridiani Planum ...
평범한 모양이었으나, 가장 가까운 위성 미란다의 표면에서는 놀라운 광경이 포착됐다. 운석충돌구덩이와 골짜기, 도랑과 절벽 등 태양계의 딱딱한 천체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모습이 이 작은 위성에 응축돼 있는 듯 했다. 과거 언젠가 부서졌다가 다시 뭉쳐진 것처럼 보이는 이런 모습은 천왕성에서 ...
2001년도 이공계 대학 진학을 위한 심층면접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단순히 교과서에서 암기한 지식을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과학분야에 대한 통합적 사고를 요구하고, 실생활과 과학의 연관성을 강조한 질문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1월 15일 치러진 서울대 심 ...
1898년 H.G.웰즈는 SF소설 '우주전쟁' 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소설은 점점 추워지는 화성을 탈출한 화성인이 지구를 침략해온다는 줄거리. 그로부터 1백년이 지난 지금, 화성 생명체는 지구촌 전체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지금 지구를 방문한 것은 화성인이 아니라, 화성에서 떨어져 지구에 충돌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