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 과정이 밝혀졌다. 미국 솔크대 분자신경생물학과 살라사니 스리칸스 교수팀은 예쁜꼬마선충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쪽에는 먹이를 많이, 다른 쪽에는 먹이를 조금 주는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먹이를 적게 받은 그룹에서만 음식을 탐색하기 위해 행동이 활발해졌다. 연구팀은 두 그룹을 ...
포트먼 교수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먹이보다는 짝짓기 상대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예쁜꼬마선충은 냄새를 맡아 먹이를 찾는다. 그런데 연구팀은 냄새를 맡는 ODR-10 수용체가 수컷에서 적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ODR-10 수용체 수가 적어지면 먹이에 대한 관심도 줄어든다. 실제로 ...
환경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노화를 멈추는 거란다. 빨간 모자 네가 다 컸을 무렵에는 예쁜꼬마선충의 생존 비법을 사람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셋. 두뇌를 훈련하라노화하면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능력이 떨어져서 깜빡깜빡하기 십상이란다. 또 집중력도 젊은이보다 약해. ...
결과가 발표됐다. 스위스 바셀대 뇌과학과 아틸라 스테탁 교수팀은 유전자를 조작한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해 쥐뇌에서 무사시 단백질이 형성되지 않도록 한 뒤 후각 기억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정상 쥐에 비해 24시간 더 기억을 유지했다. 즉 무사시 단백질이 없으면 정상적으로 망각할 수 없다는 ...
곡선형’ 수영법이 드디어 조명을 받은 셈이지!3 ‘수영 모델’로 발탁된 선충안녕? 난 ‘예쁜꼬마선충’이야. 키는 1mm 정도지만, 작다고 무시하면 안 돼! 미국 텍사스공대에서 수영 모델로 뽑힌 몸이라고. 사실 난 원래부터 유명한 존재였어. 우리가 워낙 번식을 잘하고 수명도 짧아서 연구하기 쉬운 ...
신경신호가 지나는 ‘길’을 모은, 일종의 뇌 네트워크 지도다. 1986년 과학자들은 예쁜꼬마선충의 뇌에 있는 302개의 신경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그 안에 있는 모든 시냅스(7000개 이상)를 찾고 이를 뇌지도로 만들었다. 휴먼커넥톰프로젝트는 이를 확장해 사람의 뇌 네트워크를 찾는 데 초점을 ...
유전자 수가 적다!다양한 생명체의 유전자 수가 밝혀지고 있어요. 초파리는 1만 3000개, 예쁜꼬마선충은 2만 개, 쥐는 3만 개, 벼는 3만 7000개예요. 그러면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사람은 2만 5000개 정도랍니다. 전체 DNA인 유전체의 염기쌍 수는 얼마나 될까요? 메뚜기는 93억 개, 초파리는 1억 8000만 개, ...
하하, 몸길이가 1㎜ 밖에 안 되는데다 색까지 투명하니 놀랄 만도 하지요. 하지만 저희 ‘예쁜꼬마선충’은 이 작은 몸에 상상도 못할 많은 정보를 품고 있는 매력 덩어리랍니다. 특히 핵을 가진 세포로 이루어진 ‘진핵생물’ 가운데 누구보다 빨리 남들과는 다르게, 가장 먼저 DNA의 전체 염기서열이 ...
TMC가 이온채널임을 규명한 최초 사례다. 특히 예쁜꼬마선충에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예쁜꼬마선충은 사람과 유전정보적, 생화학적 특성도 상당히 닮아있어 생물학 연구에서 모델동물로 많이 활용된다.연구팀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체에서의 TMC 역할에 대한 후속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
사전을 찾아야 했다. 이외에도 많은 연구팀이 서울대와 한양대 등에서 음극선 실험 연구, 예쁜꼬마선충을 이용한 유전학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했다. 학생들은 1학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실험에 빠져 살았다. 그 결과 한국 독성학회, 한국전기화학회 등 학회지에 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가깝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