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사물은 원자로 이뤄져있으며, 이런 원자는 쿼크라 불리는 표준모형의 입자로 구성됩니다. 표준모형은 쿼크 같은 입자들의 존재와 그들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이는 표준모형이 중력을 제외한 우리 앞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의 근원을 설명한다는 뜻입니다. ...
라온.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이다. 그리고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건설 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의 이름이기도 하다. 중이온가속기는 ‘기초과학의 열쇠’라고 불리는 장치다. 가속기의 기능은 간단하다. 입자를 빠르게 가속한 뒤 충돌시키는 것이다. 가속하는 ...
2023년, 인공지능(AI)은 이미 우리 삶 속에 들어왔다. 화선지 위에 떨어진 먹물이 번지듯 분명하며, 돌이킬 수 없다. 사람들의 반응은 복합적이다. 장상훈 씨(28세울산광역시)는 현재 대학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다. 더 구체적으론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입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 ...
매년 연말연시면 미래 동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웁니다. 미래의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과학동아는 올해도 5년 뒤 연구 동향을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이어갑니다. 이번 달에는 전 세계 논문을 모아놓은 네덜란드 라이덴대 데 ...
의류학자는 섬유 과학, 패션 마케팅 등 옷에 관한 모든 분야를 연구하는데, 최근 한 의류학자가 수학 모형을 이용하면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겨울철 의류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의류학자는 왜 기후 연구를 하게 됐을까요?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엔 ...
과학동아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올여름부터 5년 뒤의 미래를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의 최신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앞으로 연구 트렌드를 이끌어 갈 분야를 찾고 있죠. 이번 달에는 ‘복합 연평균 성장률(C AGR)’이라는 지표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
어떤 기술은 우리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는 그걸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농업 기술의 발견과 증기 기관의 발명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통신 기술도 우리 삶을 크게 바꿨습니다. 그렇다면 내일의 혁명을 이끌 기술은 무엇일까요. 그 답이 라이덴 클러스터에 숨어 있습 ...
2022년 노벨상 수상자 발표 현장에 세상의 이목이 쏠렸다. 고유전체학부터 양자얽힘에 대한 연구, 클릭화학과 생체직교화학까지. 노벨상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멀리는 1960년대부터 가깝게는 20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들의 연구는 현재 우리의 생각과 삶을 바꿔놨 ...
“우리 연구실은 ‘재미있는 양자물질 연구실’이에요.”7월 26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만난 박기성 교수는 연구실을 이렇게 소개했다. 실제 박 교수 연구실의 이름이기도 한데, ‘재미있는’과 ‘양자물질’이라. 어울리기 어려울 것 같은 두 단어가 붙어있다.‘어째서…’ 라고 묻는 ...
얼마 전까지만 해도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단연 골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테니스가 골프를 추월했다고 합니다. 유행이란 이렇게 빠르게 왔다가 떠나가곤 합니다. 라이덴 클러스터를 통해서도 과학계 유행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소재로 주목받던 그래핀의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